정통 태국식 똠얌꿍: 입맛 돋우는 얼큰하고 향긋한 새우 수프
얼큰하고 향긋한 태국식 새우 수프, 똠얌꿍 만들기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하고 이국적인 음식이 생각날 때, 한식도 좋지만 태국의 대표적인 매콤새콤 수프, 똠얌꿍으로 특별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새우와 갖가지 향신료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밥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든든하고 맛있답니다. 집에서도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자세한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똠얌꿍 재료
- 싱싱한 활새우 12마리
- 신선한 표고버섯 4~6개
- 완숙 방울토마토 5개
- 건조 라임 잎 4장 (신선한 라임 잎도 가능)
- 신선한 레몬그라스 줄기 2개
- 갈랑가 (생강과 비슷하게 생긴 태국 향신료) 10g
- 태국 건고추 3개 (맵기 조절 가능)
- 정수된 물 2컵 (약 480ml)
- 닭 육수 (치킨스톡) 1/2컵 (약 120ml)
- 피시 소스 (느억맘) 4큰술
- 신선한 라임 즙 3큰술
- 코코넛 밀크 1/4컵 (약 60ml)
- 고추 기름 4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설탕 1큰술
- 신선한 고수 (선택 사항, 장식용)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새우를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등 쪽의 내장을 제거하고, 머리와 껍질은 버리지 마세요! 이들은 나중에 똠얌꿍의 깊은 맛을 내는 육수를 끓이는 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Step 2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4등분하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주세요. 갈랑가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레몬그라스는 겉껍질을 벗겨내고 2~3등분한 뒤 칼등으로 살짝 으깨어 향이 잘 우러나도록 만들어주세요. 만약 레몬그라스 구하기 어렵다면, 레몬 껍질을 얇게 벗겨 사용하셔도 비슷한 향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3
이제 맛있는 육수를 만들 차례입니다. 예열된 냄비에 고추 기름과 고춧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1~2분간 볶아 향을 냅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어서 손질해 둔 새우 머리와 껍질, 태국 건고추, 얇게 썬 갈랑가를 넣고 중불에서 2~3분간 볶아 새우의 풍미를 더합니다. 물과 치킨 스탁을 붓고 센 불로 올려 10분간 충분히 끓여줍니다. 끓이는 동안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주세요. 다 끓인 육수는 고운 체에 걸러 맑은 육수만 준비합니다.
Step 4
준비된 맑은 육수를 냄비에 다시 붓고, 말린 라임 잎과 으깬 레몬그라스 줄기를 넣어 향긋함을 더합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썰어둔 표고버섯과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 채소가 부드러워지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코넛 밀크를 넣고 부드럽게 섞은 뒤, 손질해 둔 새우를 넣고 새우가 분홍색으로 변할 때까지만 (약 2~3분) 살짝 끓여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새우가 질겨질 수 있습니다.
Step 5
똠얌꿍의 맛을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불을 약하게 줄이고 신선한 라임 즙, 피시 소스, 설탕을 넣어가며 맛을 보세요. 새콤, 달콤, 짭짤한 맛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원한다면 싱싱한 고수 잎을 듬뿍 넣어 향긋함을 더해주세요. 고수 특유의 향을 좋아하신다면 꼭 넣어보세요!
Step 6
매콤한 맛을 더 즐기고 싶다면, 스리라차 소스나 태국식 칠리 페이스트를 취향껏 조금씩 추가해보세요. 똠얌꿍의 얼큰함과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뜨거운 밥과 함께 곁들여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