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늙은 호박 말랭이, 호박고지 만들기 (길게 돌려 깎기 비법)
쉽고 맛있는 늙은 호박 말랭이 & 호박고지 만들기: 길게 돌려 깎는 특별한 비법 공개
보관이 용이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늙은 호박 말랭이와 호박고지 만드는 법을 알려드려요. 밥이나 떡에 넣어 먹기 좋은 별미 간식으로, 길게 돌려 깎는 특별한 방법으로 훨씬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늙은 호박의 달콤함과 건강함을 그대로 담아보세요!
주재료
- 잘 익은 늙은 호박 1개
조리 방법
Step 1
맛있는 늙은 호박 말랭이와 호박고지를 만들기 위해, 먼저 늙은 호박을 준비합니다. 껍질을 얇게 깎아 썰어 말리는 방법도 있지만, 오늘은 특별히 길게 돌려 깎아 돌돌 말아 보관하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볼게요.
Step 2
큼직한 늙은 호박을 반으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Step 3
반으로 자른 호박의 속을 숟가락을 이용해 깨끗하고 꼼꼼하게 파내주세요. 씨앗과 호박 속을 모두 제거해야 깔끔한 말랭이를 만들 수 있어요.
Step 4
호박 씨앗은 따로 깨끗하게 씻어서 잘 말려두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답니다. 버리지 말고 꼭 활용해보세요!
Step 5
이제 감자 깎는 칼이나 필러를 이용해 호박 껍질을 벗겨낼 차례입니다. 늙은 호박 껍질은 다소 단단해서 깎는 데 힘이 들 수 있어요. 조심스럽게 작업해주세요.
Step 6
일반적으로 호박고지를 만들 때 호박을 나박나박 썰어 말리지만, 오늘은 조금 다르게 해볼 거예요. 반으로 자른 호박의 윗부분부터 사과 깎듯이 돌려가며 길게 깎아주면, 말릴 때도 훨씬 편리하고 보관하기도 용이하답니다.
Step 7
보시는 것처럼, 중간에 끊기지 않게 최대한 길게 깎아주세요. 두께는 약 0.5cm 정도로 균일하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썰면 건조도 고르게 되고, 완성된 모양도 예뻐요.
Step 8
길게 썬 호박은 건조기를 사용해도 좋지만, 넓은 건조대에 널어 말리는 것이 훨씬 편리해요. 건조대를 깨끗하게 닦은 후, 썰어 놓은 호박들이 서로 닿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널어주세요. 이렇게 널면 따로 뒤집어 줄 필요 없이 공기가 잘 통하면서 자연스럽게 건조된답니다. 신경 쓸 일이 적어 정말 편해요.
Step 9
다음 날이면 호박이 수분을 잃고 부드럽게 늘어지면서 어느 정도 건조가 되어 있을 거예요. 이렇게 하루 정도 자연 건조를 하면, 일주일 안에 완전히 마를 수 있습니다. 물론 빨래처럼 매일 건조대에 널어둘 수는 없으니, 하루 정도 자연 건조한 후에는 건조기를 이용해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요.
Step 10
처음 깎았을 때는 뻣뻣했던 호박이 하루 정도 자연 건조를 거치면 훨씬 말랑해져서 건조기에 널기 편해진답니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면서 호박이 부드러워져요.
Step 11
건조기에서는 60℃에서 약 6시간 정도 건조해주세요. 중간중간 호박 상태를 확인하면서 원하는 식감이 될 때까지 충분히 건조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말리면 딱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2
짜잔!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 말려졌어요. 예쁜 색감과 함께 은은한 호박 향이 정말 좋아요.
Step 13
이렇게 잘 말린 호박고지는 딱딱하지 않아서 좋아요. 마치 솜사탕처럼 돌돌 말아서 보관하면 부피를 많이 줄일 수 있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Step 14
솔직히 늙은 호박 한 덩이를 다 말렸는데, 손에 쥐어지는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더 푸짐하게 나올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맛과 활용도를 생각하면 만족스럽답니다!
Step 15
완전히 건조된 호박고지는 서늘한 상온에 보관해도 되지만, 혹시 모를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을 추천해요. 필요할 때마다 꺼내 원하는 크기로 잘라 밥이나 떡, 요리에 활용하시면 건강하고 맛있는 별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