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삼계탕: 전기밥솥으로 끓이는 초간단 여름 보양식
잡내 없이 깔끔하게! 전기밥솥으로 뚝딱 만드는 전복 삼계탕 레시피 (여름 보양식)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을 위한 최고의 선택! 여름 보양식의 대표 주자, 삼계탕을 잡내 없이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특히,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전기밥솥을 활용한 레시피입니다. 큼직한 닭 한 마리에 신선한 전복까지 더해 영양과 맛을 두 배로 살린 전복 삼계탕은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해 온 가족이 즐기기 좋습니다. 닭 손질부터 찹쌀 불리기, 재료 넣고 밥솥으로 끓이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해 드릴 테니 올여름, 건강하고 든든하게 이겨내세요!
주재료
- 6호 닭 1마리 (닭볶음탕용으로 적당한 크기)
- 신선한 활전복 3개
- 건대추 5개
- 은행 10개
- 통마늘 5개
- 찹쌀 1컵 (약 15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모든 재료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세요.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전복은 솔을 이용해 껍질과 살 사이를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대추, 은행, 마늘도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만약 한방 재료를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황기, 인삼 등을 준비해 함께 끓여도 좋습니다.)
Step 2
찹쌀은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궈 씻은 후,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이렇게 불린 찹쌀은 닭 속에 넣어 끓였을 때 부드럽고 차지게 익습니다.
Step 3
이제 삼계탕의 맛을 좌우하는 닭 손질을 시작합니다. 닭의 꽁지 부분에 있는 두꺼운 지방 덩어리와 항문 주변의 꽁지는 누린내의 원인이 되므로,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 주세요. 이 부분이 지저분하면 삼계탕 국물이 탁해지고 잡내가 날 수 있습니다.
Step 4
닭의 뱃속 안쪽으로 붙어있는 뭉쳐진 지방 덩어리와 내장 찌꺼기가 남아있다면 모두 긁어내 깨끗하게 제거해 줍니다. 보통 마트에서 손질된 닭을 구매하더라도 간혹 내장이 조금씩 남아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닭의 날개 끝부분에 있는 뾰족한 뼈나, 덜 손질된 부분도 다듬어 줍니다. 닭의 안쪽과 바깥쪽 모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끓였을 때 잡내가 나지 않고 깔끔한 삼계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손질된 닭의 뱃속에 불린 찹쌀, 통마늘, 대추, 은행을 적당량 채워 넣어줍니다. 닭 다리를 가지런히 모아, 한쪽 다리의 중간 부분을 칼로 살짝 칼집을 낸 뒤, 반대쪽 다리를 그 칼집에 끼워 넣어 닭의 모양을 예쁘게 고정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끓이는 동안 속 재료이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Step 7
이제 전기밥솥을 이용해 삼계탕을 끓일 차례입니다. 밥솥 내솥 바닥에 불린 찹쌀을 먼저 깔아주고, 그 위에 준비한 닭을 올려줍니다. 그 다음, 닭이 2/3 정도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사용하는 밥솥의 크기나 닭의 크기에 따라 물의 양은 조절해 주세요. 일반적으로 6인용 밥솥에는 닭이 반쯤 잠길 정도로 부으면 적당합니다.)
Step 8
밥솥의 ‘만능찜’ 또는 ‘고압찜’ 기능으로 설정하고, 취사 시간을 약 60분으로 맞춰줍니다. 밥솥으로 끓이면 일반 냄비보다 훨씬 부드럽게 익고, 시간 조절도 편리합니다.
Step 9
취사가 완료되면 밥솥을 열어 닭을 꺼내 그릇에 조심스럽게 담아냅니다. 곁들임으로 준비한 부추는 깨끗이 씻어 짧게 잘라 뜨거운 국물에 살짝 데치거나, 닭 위에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깨끗이 손질한 전복도 닭 위에 예쁘게 올려주세요. (전복은 끓이는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면 너무 질겨지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Step 10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전복 삼계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닭고기는 아주 부드러워서 젓가락으로 살짝만 눌러도 뼈에서 쉽게 분리될 정도입니다. 잡내 없이 깔끔하고 깊은 국물 맛에 절로 감탄사가 나올 거예요.
Step 11
이렇게 닭 가슴살은 부드럽게 뜯어지고, 뼈는 쏙쏙 잘 빠져나와 먹기에도 아주 편리합니다. 든든한 전복 삼계탕 한 그릇으로 올여름, 기력 보충 제대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