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처럼 바삭한 호박꽃 튀김 레시피
쉽고 바삭하게! 일식집 스타일 호박꽃 튀김 만드는 비법 (feat. 야채튀김)
집에서도 일식집 튀김처럼 바삭하고 맛있는 호박꽃 튀김을 만들어 보세요! 특별한 날, 혹은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줄 이색 튀김 레시피를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실패 없이 완벽한 튀김을 만드는 팁까지 모두 담았어요.
주재료
- 신선한 호박꽃
- 튀김가루 1컵
- 차가운 탄산수 1/2컵 (얼음물 대체 가능)
- 홍고추 1/2개
- 쪽파 약간
- 얼음 약간
- 꽃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호박꽃을 준비해주세요. 흐르는 물에 꽃잎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튀김옷이 제대로 붙지 않으니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제거해주세요.
Step 2
호박꽃의 줄기 부분을 살짝 벗겨내고, 꽃 밑동 부분에 칼집을 살짝 넣어 수술을 제거합니다. 이 과정은 튀김이 익을 때 꽃잎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먹기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3
손질한 호박꽃에 꽃소금을 아주 살짝만 뿌려 10분 정도 절여둡니다. 이렇게 하면 호박꽃의 수분이 살짝 빠져 튀길 때 더욱 바삭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너무 오래 절이면 짠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4
바삭한 튀김옷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튀김가루 1컵을 담고, 차갑게 준비한 탄산수 1/2컵을 부어줍니다. (탄산수가 없다면 얼음물을 사용해도 좋아요. 차가운 액체가 튀김옷을 더 바삭하게 만듭니다.) 잘게 썬 홍고추와 송송 썬 쪽파를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섞어주세요. 너무 많이 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튀김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음 몇 조각을 넣어 반죽 온도를 더욱 차갑게 유지합니다.
Step 5
튀김옷 반죽이 완성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튀김옷 국자를 살짝 담갔다가 빼서, 반죽이 주르륵 떨어지기 전에 뚝뚝 끊어지듯 흐르면 적당한 농도입니다. 젓가락을 찔렀을 때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너무 되직한 것이니 물을 아주 조금 추가해주세요. 튀김옷 농도가 묽으면 호박꽃에 잘 입혀지지 않고, 너무 되직하면 튀김옷이 두꺼워져 바삭한 식감을 해칠 수 있습니다.
Step 6
튀김용 기름을 넉넉히 붓고 180℃ 정도로 온도를 맞춰줍니다. 튀김옷에 반죽을 묻힌 호박꽃을 조심스럽게 넣고, 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튀겨냅니다. 한 번 튀겨낸 호박꽃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충분히 빼주고, 잠시 식혔다가 다시 한번 튀겨내면 더욱 놀라운 바삭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두 번 튀기면 눅눅해질 틈이 없어요!
Step 7
갓 튀겨낸 따뜻한 호박꽃 튀김을 맛있게 즐기세요! 바삭함과 달콤함, 그리고 향긋함이 어우러진 최고의 간식입니다.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간장 소스를 곁들여 드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