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경양식 돈까스
추억의 맛! 직접 만드는 바삭하고 고소한 경양식 돈까스와 특제 소스 레시피
시판용 돈까스도 맛있지만, 집에서 직접 튀겨낸 돈까스 특유의 바삭함과 육즙 가득한 부드러움은 따라갈 수 없죠. 튀김옷만 잘 입히면 집에서도 근사한 경양식 돈까스를 만들 수 있어요. 넉넉히 만들어 두었다가 냉동 보관하면 든든한 밑반찬으로도 손색없답니다. 옛날 감성을 그대로 살린 추억의 맛을 집에서 즐겨보세요!
돈까스 재료
- 돈까스용 돼지고기 등심 1kg (정육점에서 두께 조절 요청)
- 밀가루 2컵
- 빵가루 3컵
- 달걀 3~4개
- 소금 약간 (밑간용)
- 후추 약간 (밑간용)
돈까스 소스 재료
- 버터 15g
- 밀가루 15g
- 케첩 3큰술
- 우스터소스 3큰술
- 설탕 1큰술
- 치킨스톡 1/3큰술 (또는 다시마 육수)
- 우유 100ml
- 사과즙 3큰술
- 양파즙 3큰술
- 버터 15g
- 밀가루 15g
- 케첩 3큰술
- 우스터소스 3큰술
- 설탕 1큰술
- 치킨스톡 1/3큰술 (또는 다시마 육수)
- 우유 100ml
- 사과즙 3큰술
- 양파즙 3큰술
조리 방법
Step 1
정육점에 돈까스용 고기를 요청하실 때, 먹기 좋게 두께를 조절해 달라고 하시면 집에서 따로 고기를 두드릴 필요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먼저, 고기 표면의 핏물을 키친타월을 이용해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핏물을 잘 제거해야 튀겼을 때 잡내가 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2
핏물을 제거한 돼지고기 등심을 넓은 그릇에 한 장씩 펼쳐 올립니다. 양면에 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고기 자체의 풍미를 더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3
이제 돈까스의 바삭한 튀김옷을 만들 차례입니다. 큰 볼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거품기로 잘 풀어주세요. 달걀물을 곱게 풀어야 튀김옷이 고르게 입혀져요.
Step 4
풀어둔 달걀물에 혹시 뭉친 부분이 있다면, 가위로 잘라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튀김옷을 입힐 때 달걀물이 뭉치지 않고 고기에 얇고 고르게 잘 붙어 줍니다.
Step 5
넓은 트레이나 접시 두 개에 각각 밀가루와 빵가루를 넉넉하게 담아 준비합니다. 튀김옷을 차례대로 입히기 쉽도록 미리 준비해두면 요리 과정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어요.
Step 6
밑간을 해둔 돼지고기 등심에 첫 번째 튀김옷으로 밀가루를 얇게 입혀줍니다. 고기 표면에 밀가루가 고루 묻도록 가볍게 털어내세요. 밀가루는 튀김옷이 잘 붙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7
밀가루 옷을 입힌 고기를 준비된 달걀물에 푹 담가 겉면에 달걀물이 고루 묻도록 합니다. 달걀물이 고기 전체를 감싸도록 충분히 적셔주세요. 여분의 달걀물은 살짝만 털어내면 다음 단계에서 빵가루가 더 잘 붙습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듬뿍 입혀 줍니다. 달걀물이 묻은 고기를 빵가루 위에 올리고, 손으로 가볍게 눌러주면서 빵가루를 꼼꼼하게 붙여주세요. 빵가루를 두껍게 입히면 튀겼을 때 더욱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9
밀가루 – 달걀물 – 빵가루 순서로 튀김옷을 입힌 돈까스를 나란히 놓습니다. 튀김옷이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살짝씩 눌러가며 정성껏 입혀주세요. 이렇게 튀김옷을 꼼꼼하게 입히는 것이 바삭함의 비결입니다.
Step 10
이제 돈까스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냄비에 버터 15g을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녹입니다. 버터가 다 녹으면 밀가루 15g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질 때까지 함께 볶아주세요. 이것이 소스의 농도를 잡아주는 루(roux) 역할을 합니다.
Step 11
밀가루와 버터를 약한 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볶으면, 서서히 연한 갈색빛이 돌기 시작할 거예요. 이 과정에서 고소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원하는 갈색빛이 돌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12
충분히 볶아진 루에 케첩 3큰술, 우스터소스 3큰술, 설탕 1큰술, 치킨스톡 1/3큰술, 우유 100ml, 사과즙 3큰술, 양파즙 3큰술을 모두 넣습니다. 넣은 재료들을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면서 약한 불에서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3
깊은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170~180℃ 정도로 예열합니다. 튀김옷을 입힌 돈까스를 조심스럽게 넣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튀겨주세요. 돈까스가 팬에 달라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부드럽게 저어주며 튀기면 더욱 균일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14
돈까스 겉면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으로 변하면 건져냅니다. 혹시 속까지 잘 익었는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젓가락으로 돈까스를 찔러보세요. 찔렀을 때 맑은 육즙이 나오거나 핏물이 새어 나오지 않으면 속까지 잘 익은 것입니다. 처음 만들어 보시는 분이라면 이 방법을 꼭 활용해보세요.
Step 15
갓 튀겨낸 따끈한 돈까스는 바로 튀김망에 올려 기름기를 빼줍니다. 튀김망을 사용하면 돈까스 바닥에 습기가 차지 않아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처음 튀겼을 때의 바삭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16
잘 튀겨진 돈까스를 접시에 먹기 좋게 담고, 취향에 따라 샐러드나 밥, 깍두기 등 곁들임 메뉴와 함께 풍성하게 플레이팅하여 맛있게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