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아삭한 맛김치 담그기
여름 배추로 만드는 아삭하고 맛있는 김치 비법 공개
무더운 여름, 열무김치도 좋지만 때로는 시원하고 아삭한 배추김치가 그리울 때가 있죠. 여름 배추는 맛이 덜하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이 레시피로 한 포기만 담가도 온 가족이 감탄할 맛있는 여름 배추김치를 만들 수 있어요. 깍두기, 열무김치와 함께 번갈아 먹다 보면 금세 가을이 올 거예요. 맛있는 김치 하나만 있으면 밥상이 꽉 찬 느낌, 든든함이 가득하답니다.
김치 재료
- 배추 1포기
- 천일염 1컵 (배추 절이는 용도)
- 고춧가루 1.5컵 (약 150g)
- 대파 흰 부분 1대
- 쪽파 8~10줄 (약 5cm 길이로 썰기)
- 찹쌀가루 3큰술
- 양파청 1큰술
- 매실청 2큰술
- 멸치액젓 1/3컵 (약 60ml)
- 새우젓 4큰술 (다져서 사용)
- 무 200g (채 썰기)
- 양파 1개 (갈기용)
- 배 1/4개 (갈기용)
- 홍고추 4~5개 (갈기용)
- 마늘 5톨 (갈기용)
- 생강 1톨 (마늘 크기, 갈기용)
조리 방법
Step 1
배추는 겉의 누런 잎을 떼어내고 밑동을 잘라낸 후, 4등분해주세요. 칼집을 넣어 4등분한 배추를 어슷어슷하게 썰어줍니다. 이렇게 썰면 양념이 잘 배고 먹기 편해요.
Step 2
썰어둔 배추를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넓은 볼에 배추를 담고 천일염을 켜켜이 뿌려주세요. 맨 위에 물 1.5컵을 골고루 뿌려주면 소금물이 배추 전체에 잘 스며들어 균일하게 절여집니다.
Step 3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맛있는 김치 양념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찹쌀풀을 끓일 냄비에 물 1컵과 찹쌀가루 3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세요. 중약불에서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 후, 완전히 식혀줍니다. 찹쌀풀은 양념을 잘 엉기게 하고 김치의 감칠맛을 더해줘요.
Step 4
믹서기에 채 썬 무, 대파 흰 부분, 홍고추, 양파 1개, 배 1/4개, 마늘 5톨, 생강 1톨, 완전히 식힌 찹쌀풀, 멸치액젓 1/3컵, 다진 새우젓 4큰술을 모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양파, 배, 마늘, 생강은 김치의 맛을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요.
Step 5
갈아 놓은 양념에 고춧가루 1.5컵, 양파청 1큰술, 매실청 2큰술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 맛있는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이때 맛을 보고 취향에 따라 액젓이나 단맛을 조절해주세요.
Step 6
완성된 양념장은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잠시 숙성시켜 맛을 깊게 합니다. 그동안 쪽파는 약 5cm 길이로 썰어 김치에 넣을 준비를 해둡니다.
Step 7
약 3시간 후, 배추가 부드럽게 절여져 숨이 죽었습니다. 절여진 배추는 찬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물기를 잘 빼야 김치가 싱거워지지 않아요.
Step 8
물기를 뺀 배추를 커다란 볼에 담고, 준비해둔 양념장과 썰어둔 쪽파를 모두 넣어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이때 양념이 배추 사이사이 잘 스며들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싱거우면 액젓이나 소금을 조금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면 더욱 맛있는 맛김치가 완성됩니다.
Step 9
날씨가 더운 여름이니, 버무린 김치는 상온에서 반나절 정도만 익혀주고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금세 시큼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Step 10
김치를 만들고 나면 언제나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한 포기 더 담글 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밀려오기도 하죠.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금방 다 먹게 될 거예요. 올여름, 직접 담근 맛있는 배추김치로 입맛을 돋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