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소고기 육개장
뜨끈한 국물 요리: 얼큰 소고기 육개장 (혹은 빨간 소고기 뭇국)
안녕하세요! 앙리누나입니다. 주말을 맞아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근사한 국물 요리를 만들어 봤어요. 소고기 사태, 새송이버섯, 무, 그리고 직접 말려둔 고사리를 활용해서 빨간 소고기 뭇국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고사리가 들어가서 육개장이라고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랍니다. 숙주나 콩나물이 없어도 충분히 맛있게 끓일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주요 재료
- 소고기 사태 200g
- 불린 고사리 1줌
- 무 1/3개
- 새송이버섯 2개
- 대파 2대
- 양파 1개
- 사골육수 1팩 (약 1L)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말려두었던 고사리를 찬물에 담가 충분히 불려주세요. (총 조리 시간에는 고사리를 불리고 삶는 시간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불린 고사리를 사용하는 기준으로 레시피를 작성했어요.)
Step 2
약 2시간 정도 불린 고사리는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만약 시간이 더 있다면 더 불려주시면 좋습니다.
Step 3
불린 고사리는 끓는 물에 넣어 삶아주세요. 시판용으로 삶아진 고사리를 사용하신다면 이 과정을 생략하셔도 됩니다. 집에서 말린 고사리를 사용하시는 경우, 불려서 삶는 과정까지 거치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4
육개장에 들어갈 채소와 고기를 미리 손질해 주세요. 소고기 사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새송이버섯도 길쭉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5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모든 재료를 미리 썰어두면 요리 과정을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Step 6
이제 끓일 냄비에 썰어둔 소고기와 삶은 고사리를 넣고, 국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주세요.
Step 7
양념이 고기와 고사리에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잘 버무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재료에 깊은 맛이 더해집니다.
Step 8
고기와 고사리에 양념이 어느 정도 배면, 썰어둔 무와 새송이버섯을 넣고 함께 가볍게 무쳐주세요. 채소의 수분과 양념이 어우러져 더욱 풍미가 좋아집니다.
Step 9
준비된 재료에 육수를 부어주세요. 사골육수를 사용하면 국물 맛이 훨씬 깊고 진해져서 더욱 맛있습니다.
Step 10
사골육수 한 팩을 붓고, 부족한 양은 물로 채워주세요. (원래는 물만 사용해도 괜찮지만, 사골육수를 더하면 풍미가 훨씬 좋습니다.) 물은 국그릇으로 약 6그릇 분량 (약 1.2L) 정도를 넣어주세요.
Step 11
이제 뚜껑을 닫고 약 1시간 동안 푹 끓여주세요. 처음 10분은 센 불에서 끓이다가, 이후에는 약한 불로 줄여 천천히 끓여야 모든 재료의 맛이 국물에 잘 우러나와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2
1시간 후, 썰어둔 양파와 대파를 마지막으로 넣고 한소끔 더 팔팔 끓여주면 맛있는 육개장 완성입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국물 간을 보고 싱거우면 꽃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를 살짝 뿌려 마무리해주세요. 이제 뜨끈하고 얼큰한 육개장을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