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해물 어묵탕
바다의 시원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진 얼큰 해물 어묵탕 레시피
쌀쌀한 날씨에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딱! 신선한 대하와 조개의 시원한 맛에 쫄깃한 어묵이 더해진 매콤한 해물 어묵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기존의 맑은 어묵탕과는 또 다른 깊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어묵과 해산물을 활용해 근사한 한 끼 식사나 술안주로 즐겨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주재료
- 사각 어묵 300g
- 무 5cm 길이 1토막
- 양파 1/4개
- 표고버섯 2개
- 생대하 3마리
- 생바지락 1줌
- 꽃게 다리 (선택 사항)
매콤 양념
- 고추장 1/2 큰술
- 고춧가루 3 큰술
- 국간장 1 큰술
- 멸치 액젓 1 큰술
- 다진 마늘 1 큰술
- 맛술 (미림) 1 큰술
- 후춧가루 약간 (톡톡톡)
시원한 육수 재료
- 무 5cm 길이 1토막
- 표고버섯 2개
- 국물용 멸치 1줌
- 건새우 1줌
- 북어포 1줌
- 다시마 2장 (5x5cm)
- 육수 티백 1개 (선택 사항)
- 고추장 1/2 큰술
- 고춧가루 3 큰술
- 국간장 1 큰술
- 멸치 액젓 1 큰술
- 다진 마늘 1 큰술
- 맛술 (미림) 1 큰술
- 후춧가루 약간 (톡톡톡)
시원한 육수 재료
- 무 5cm 길이 1토막
- 표고버섯 2개
- 국물용 멸치 1줌
- 건새우 1줌
- 북어포 1줌
- 다시마 2장 (5x5cm)
- 육수 티백 1개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모든 재료를 미리 준비합니다. 냉동되었던 무는 해동해주세요. 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거나 통째로 사용합니다. 양파는 채 썰고, 대하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꽃게 다리가 있다면 역시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Step 2
깊고 시원한 육수를 만듭니다. 냄비에 무, 표고버섯, 국물용 멸치, 건새우, 북어포, 다시마, 그리고 육수 티백(사용 시)을 넣고 찬물 1.5리터 정도를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15-20분 정도 푹 끓여 육수를 우려낸 뒤, 건더기는 모두 건져냅니다.
Step 3
어묵은 끓는 물에 30초 정도만 살짝 데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어묵 특유의 기름기가 제거되어 국물이 깔끔해지고, 더욱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데친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삼각형 또는 길쭉하게)로 썰어줍니다.
Step 4
매콤한 양념장을 만듭니다. 볼에 고추장 1/2 큰술, 고춧가루 3 큰술, 국간장 1 큰술, 멸치 액젓 1 큰술, 다진 마늘 1 큰술, 맛술 1 큰술, 그리고 후춧가루를 약간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Step 5
준비된 육수 600ml에 썰어둔 무, 표고버섯, 채 썬 양파를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무가 투명해지기 시작할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6
육수가 끓어오르면, 미리 만들어둔 매콤 양념장을 풀어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양념장이 육수에 고루 퍼지도록 저어주세요.
Step 7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손질해둔 꽃게 다리와 대하를 넣어줍니다. 해산물이 익으면서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8
꽃게와 대하가 빨갛게 익으면, 썰어둔 어묵과 깨끗하게 씻은 바지락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이때, 취향에 따라 어슷 썬 대파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어묵과 바지락을 넣은 후에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묵은 오래 끓이면 퍼져서 식감이 물러지고, 바지락은 너무 익히면 질겨져 맛이 없어지므로, 바지락 입이 열리고 어묵이 부드러워질 정도까지만 1-2분 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Step 10
얼큰한 해물 어묵탕 완성! 신선한 해산물 덕분에 시원하고, 매콤한 양념 덕분에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인 어묵탕을 즐겨보세요. 밥 말아 먹어도 맛있고, 소주 한잔 곁들이기에도 완벽한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