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소고기 채소 볶음
냉장고 속 남은 채소와 고기로 뚝딱! 맛있는 ‘소고기 채소 볶음’ 만들기
여행 다녀오시거나 명절 후 남은 소고기와 각종 채소를 활용하여, 번거로움 없이 훌륭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 보세요.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맛까지 챙기는 기특한 레시피랍니다.
주재료
- 소고기 등심 400g
- 신선한 양송이버섯 4개
- 양파 1/2개
- 애호박 1/3개
- 탱글탱글 방울토마토 12개
- 아삭한 청고추 2개
- 향긋한 마늘 10쪽
조리 방법
Step 1
먼저, 400g의 소고기 등심은 먹기 좋은 크기(약 1~1.5cm 두께)로 썰어 준비합니다. 썰어둔 소고기에는 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 밑간을 해두세요. 이렇게 잠시 재워두면 고기가 더욱 부드러워지고 밑간이 잘 배어듭니다.
Step 2
이어서 채소들을 손질할 시간이에요. 양송이버섯은 깨끗이 닦아 4등분하거나 슬라이스 해주세요. 양파 1/2개는 채 썰고, 애호박 1/3개도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줍니다. 방울토마토 12개는 꼭지를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청고추 2개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주세요. 마늘 10쪽은 편으로 썰거나 다져서 준비하면 됩니다. 모든 채소는 비슷한 크기로 썰어야 익는 속도가 일정해져요.
Step 3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 10쪽을 먼저 넣어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향을 냅니다.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 소금을 아주 살짝 뿌려 마늘의 풍미를 더해주세요.
Step 4
마늘을 볶던 팬에 바로 이어서 채 썬 양파 1/2개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소금을 살짝 뿌려 단맛을 끌어올리고 빠르게 익혀주세요. 양파는 너무 오래 볶으면 물이 생기니 살짝만 볶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이제 채 썬 애호박 1/3개를 넣고 볶아줍니다. 애호박도 마찬가지로 소금을 살짝 뿌려 간을 하면서 볶으면, 애호박의 물기가 적당히 빠지고 부드러워져요.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는 것이 좋아요.
Step 6
큼직하게 썰어둔 방울토마토 12개를 넣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방울토마토에서 즙이 흘러나와 소스 역할을 해줄 거예요. 소금을 살짝 뿌려 토마토의 신맛과 단맛의 균형을 맞춰주세요. 토마토가 너무 뭉개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볶아줍니다.
Step 7
손질해둔 양송이버섯 4개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버섯은 익으면서 수분이 나오므로,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어야 물이 생기지 않고 식감이 살아있어요. 다른 채소들과 마찬가지로 소금을 살짝 뿌려줍니다.
Step 8
밑간해둔 소고기 400g을 팬에 넣어 재빨리 볶아주세요. 고기는 센 불에서 겉면을 익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큼지막하게 썰어 고기의 식감을 살려도 좋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도 좋습니다.
Step 9
따로 볶아두었던 모든 채소와 소고기를 한 팬에 함께 모아줍니다. 이렇게 따로 볶으면 각 재료의 식감과 맛을 살릴 수 있어요.
Step 10
마지막으로 송송 썬 청고추 2개를 넣고 전체적으로 한번 더 빠르게 볶아줍니다. 청고추의 향긋함과 약간의 매콤함이 전체적인 풍미를 더해줍니다.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1~2분 정도만 더 볶아주면 맛있는 소고기 채소 볶음 완성입니다!
Step 11
정말 간단하지만 근사한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드시거나, 그냥 반찬으로 즐기셔도 좋아요. 오늘도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