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삼색 꼬치전
명절 분위기 물씬, 먹음직스러운 삼색 꼬치전 산적 만들기
어머니께서 손이 많이 간다고 자주 해주지 않으셨던 꼬치전 산적!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맛있는 전 요리지만, 시판 완제품으로만 맛보곤 했었어요. 이번 명절에는 정성 가득 담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꼬치전을 소개합니다.
꼬치전 재료
- 맛살 6줄
- 단무지 6줄
- 꽈리고추 6개 (또는 피망)
- 새송이버섯 2개
- 스팸 또는 런천미트 175g (두께 0.7cm 정도로 썰어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재료들을 활용하여 알차게 만들어 본 꼬치전입니다. 전통 산적처럼 고기나 대파 등은 생략하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준비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른 재료를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맛살은 약 6cm 길이로 반을 잘라 준비합니다. 꽈리고추는 반으로 갈라 속 씨를 깨끗하게 제거해 주어야 쓴맛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피망을 사용하신다면 비슷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Step 3
햄(스팸, 런천미트 등)과 새송이버섯도 맛살 길이와 비슷하게 썰어줍니다. 새송이버섯은 0.7cm 정도의 두께로 썰면 씹는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재료들을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면 꼬치에 꽂았을 때 모양이 예쁘고 익는 속도도 비슷해집니다.
Step 4
이제 보기 좋게 재료들을 꼬치에 꿰어줄 차례입니다. 꼬치에 꿰기 전에 모든 재료 손질이 깔끔하게 끝났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꼬치는 물에 한번 헹궈 준비하면 좋습니다.
Step 5
재료를 꽂는 순서는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지만,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도록 신경 써서 꽂아주세요. 예를 들어, 빨간 맛살, 노란 단무지, 초록 고추, 갈색 버섯, 분홍 햄 순서로 꽂으면 시각적으로 훨씬 먹음직스럽습니다. 꼬치 하나당 3~4가지 재료를 꽂아주면 풍성해 보입니다.
Step 6
재료를 모두 꽂은 꼬치는 부침가루를 꼼꼼하게 묻혀주세요. 이때, 꼬치에 묻히기 전에 체에 밭쳐 가루를 톡톡 털어내듯 묻히면, 가루가 뭉치지 않고 얇고 고르게 묻혀져 더욱 깔끔한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분의 가루는 체로 쳐내듯이 털어주세요.
Step 7
부침가루 옷을 입힌 꼬치에는 계란물을 꼼꼼하게 입혀줍니다. 계란물을 묻힐 때도 꼬치를 세워서 계란물이 아래로 흐르게 하면 더욱 얇고 고르게 계란옷을 입힐 수 있습니다. 계란물이 잘 묻도록 잠시 두었다가 팬으로 옮겨주세요.
Step 8
전을 부칠 때는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야 재료들이 타지 않고 노릇하게 익으면서 더욱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팬을 충분히 달군 후, 꼬치전을 올리고 중약불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기름이 부족하면 중간에 보충해주시면 좋습니다. 뜨거울 때 바로 드시면 가장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