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갱이 톡톡! 든든한 가을 감자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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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아 달콤해진 햇감자를 듬뿍 넣어 만든 영양 만점 감자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쌀쌀한 가을,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감자밥으로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들을 활용하여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 재료
- 불린 쌀 2컵
- 쪽감자(작은 것) 5개 (약 100g)
- 은행 50g
- 밤 75g
- 대추 2개 (씨 빼고 채 썰기)
조리 방법
Step 1
향긋한 제철 햇감자를 활용하여 밥을 지으면 든든함은 물론, 훌륭한 영양밥이 완성됩니다. 쌀쌀한 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감자밥 만들기를 시작해 볼까요?
Step 2
감자는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 먹기 좋은 크기(약 1~1.5cm 주사위 모양)로 썰어주세요. 썰어둔 감자는 갈변을 막기 위해 찬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Step 3
쌀은 깨끗하게 씻어 2인분 기준으로 2컵을 준비합니다. 밥물이 잘 스며들도록 최소 4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 쌀을 미리 불려두면 밥이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게 지어져요.
Step 4
감자밥의 풍미를 더해줄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냉동실에 보관된 은행은 껍질을 제거하고, 제사 때 사용하고 남은 밤은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대추 2개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한 뒤,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5
불린 쌀을 냄비에 담고, 멸치다시마 육수나 쌀뜨물 1.5컵을 부어주세요. 센 불보다는 약한 불에서 뚜껑을 덮고 밥을 짓기 시작합니다. 쌀의 종류나 불린 정도에 따라 밥물의 양은 조절해주세요.
Step 6
취향에 따라 밤, 은행 외에도 건표고버섯이나 콩 등을 추가해도 맛있습니다. 집에 있는 자투리 재료들을 활용하여 나만의 특별한 감자밥을 만들어 보세요.
Step 7
밥이 되는 동안 맛있는 양념 간장을 만들어 줍니다. 작은 볼에 진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 작은술, 다진 마늘 1 작은술, 참기름 1 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여기에 청양고추 1개와 대파 흰 부분 2cm 정도를 잘게 다져 넣어주면 더욱 개운하고 칼칼한 맛이 살아납니다.
Step 8
밥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기 시작하면, 밥물이 거의 졸아들고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익은 상태입니다. 포슬포슬한 감자와 알알이 살아있는 밥알이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영양 가득 감자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Step 9
완성된 감자밥에 준비한 양념 간장을 곁들여 쓱쓱 비벼 드세요. 짭조름한 간장 양념과 밥, 그리고 든든한 감자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Step 10
포근하게 익은 감자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움을 선사합니다. 밥알 사이사이 숨어있는 달콤한 밤과 고소한 은행의 식감이 더해져 더욱 즐거운 식사를 완성해 줍니다.
Step 11
건강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어려운 시기 모두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감자밥과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