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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열무 오이 물김치





아삭한 열무 오이 물김치

간단하게 만드는 시원하고 맛있는 열무 오이 물김치 레시피

마당에서 직접 키운 싱싱한 열무와 아삭한 오이를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담글 수 있는 맛있는 물김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고춧가루 없이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갈아 넣어 국물이 맑고 시원하며, 멸치액젓과 참치액으로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이틀 실온 숙성 후 냉장 보관하면 알싸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어, 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제격입니다. 양이 많지 않아도 정성을 담아 만들면 그 맛이 일품이며, 초보자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도록 자세한 과정을 담았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물김치 재료
  • 열무 250g
  • 쪽파 5대
  • 오이 1개
  • 배 1/4개
  • 홍고추 1개
  • 통마늘 6쪽
  • 멸치액젓 3큰술
  • 참치액 1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열무 절임 재료
  • 소금 2큰술
  • 물 1컵 (200ml)

밀가루풀 재료
  • 밀가루 2큰술
  • 물 2컵 (400ml)

조리 방법

Step 1

텃밭에서 수확한 귀여운 열무로 맛있는 물김치를 담가 볼게요. 사진 속 열무는 물김치를 담기에 알맞은 크기지만, 아쉽게도 양이 많지는 않네요.

Step 2

열무는 길이가 짧으니 1~2번 정도만 잘라 준비합니다.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3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주세요. 볼에 물 1컵(200ml)과 소금 2큰술을 넣고 잘 녹여 열무에 부어 15~20분간 살살 버무려가며 절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열무가 숨이 죽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3

열무의 양이 적어 냉장고에 있던 오이 1개를 추가했습니다. 오이는 먼저 반으로 가른 후, 0.5cm 두께로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쪽파도 2~3cm 길이로 어슷 썰어주세요. 오이를 넣으면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더욱 맛있답니다. (팁: 이때 양파 반 개를 채 썰어 넣어도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요. 깜빡하셨다면 다음번엔 꼭 넣어보세요!)

Step 4

믹서기에 배 1/4개, 통마늘 6쪽, 홍고추 1개를 넣고 물 1컵(200ml)을 부어 곱게 갈아줍니다. (팁: 배 대신 사과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따로 냄비에 밀가루 2큰술과 물 2컵(400ml)을 넣고 멍울 없이 잘 풀어준 뒤, 중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걸쭉한 밀가루풀을 쑵니다. 끓기 시작하면 1~2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주세요. 식힌 밀가루풀에 갈아둔 채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Step 5

만들어진 김칫국물에 멸치액젓 3큰술, 참치액 1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국물 맛을 보면서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액젓과 참치액을 사용하면 감칠맛이 살아나 훨씬 맛있습니다.

Step 6

열무는 연해서 오래 절이지 않아도 됩니다. 절여진 열무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풋내가 나지 않도록 살살 흔들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팁: 아주 어린 열무는 절이지 않고 바로 사용해도 괜찮지만, 살짝 절이면 아삭함이 더 살아나요.) 준비된 열무에 썰어둔 쪽파와 홍고추(레시피의 홍고추 3개는 채 썰어 준비)를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이제 김치통에 열무와 채소를 담고 준비된 물김치 국물을 부어주세요.

Step 7

만들어진 열무 오이 물김치는 작은 김치통의 반 정도 채워지는 양입니다. 혼자 사는 분들이나 소량으로 즐기고 싶을 때 적당한 양이에요.

Step 8

바로 찍은 물김치 사진입니다. 고춧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매콤한 맛을 원하면 추가)를 갈아 넣고, 멸치액젓으로 깊은 감칠맛을 더했더니 국물이 맑으면서도 알싸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틀 정도 실온에서 익힌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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