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봄쪽파 콜라비 생채 무침

taste

2년 ago

봄의 향긋함을 담은 아삭한 쪽파 콜라비 생채

입맛 돋우는 봄 제철 재료, 신선한 쪽파와 아삭한 콜라비로 맛있는 생채 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밑반찬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훌륭하답니다.

국대접만한 크기의 콜라비를 준비합니다. 껍질을 칼로 조심스럽게 벗겨내 주세요. 껍질을 벗긴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신선한 봄쪽파를 다듬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약 3~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흰 뿌리 부분은 두꺼우면 반으로 갈라주시고, 작고 여린 것은 그냥 썰어서 함께 사용하시면 됩니다.

콜라비를 무생채처럼 길쭉하게 채 썰어 주세요. 무보다 콜라비가 단단하므로, 채 썰 때 손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썰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 썬 콜라비에 소금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약 5~10분간 절여주세요. 콜라비가 아삭하게 절여지도록 합니다.

절여진 콜라비의 물기를 손으로 꼭 짜서 제거합니다. 이때, 콜라비를 씻지 마시고 절여진 상태 그대로 물기만 짜내는 것이 양념이 잘 배도록 하는 비결입니다.

물기를 짠 콜라비에 준비한 양념 재료(고춧가루, 다진 마늘, 액젓, 설탕)를 모두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단맛은 콜라비의 자체 단맛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설탕 양을 조절해 주세요. 콜라비가 절여져 약간 짠맛이 있으니 간을 보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에 잘 버무려진 콜라비에 손질해 둔 쪽파를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쪽파의 향긋함이 살아있도록 너무 세게 버무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렇게 해서 콜라비의 아삭한 식감과 봄쪽파의 싱그러운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있는 생채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무생채와는 다른 콜라비 특유의 씹는 맛이 좋고,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아 밑반찬으로 오래 두고 먹기에도 좋은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