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향긋한 오이무침 (오이깍두기)
입맛 돋우는 최고의 밑반찬! 오이깍두기 맛있게 담그는 법
여름 제철 오이로 만드는 향긋하고 아삭한 오이무침, 일명 오이깍두기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짭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오이 씨를 제거하여 물이 생기지 않고 아삭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밑반찬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세요. 🙂
재료
- 오이 4개
- 천일염 2큰술 (오이 절임용)
- 양파 1/2개
- 부추 95g
- 멸치액젓 2큰술
- 새우젓 1큰술 (곱게 다지거나 건더기만)
- 고춧가루 5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매실액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오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시되, 오이 자체에 수분이 많아 무쳐두면 물이 생기기 쉬워요.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물이 덜 생기게 하기 위해 오이 씨 부분은 칼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깔끔하게 제거해 줍니다. 껍질은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손질한 오이는 볼에 담고 천일염 2큰술을 넣어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30분 동안 절여줄 건데요, 중간에 15분 정도 지났을 때 한번 뒤집어주면 오이가 더욱 고르게 절여져요. 이렇게 절이는 과정은 오이의 수분을 빼내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밑간을 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3
30분 뒤, 절여진 오이는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을 거예요. 볼에 오이를 그대로 두고, 체에 밭쳐서 과도한 물기를 잠시 빼놓습니다. 너무 꽉 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Step 4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3~4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하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 썰어줍니다. 양파를 넣으면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더해져 오이무침의 풍미를 한층 높여줍니다.
Step 5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깨끗한 볼에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액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곱게 다진 새우젓 1큰술(새우젓 건더기만 사용해도 좋습니다), 고춧가루 5큰술, 올리고당 1큰술을 모두 넣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매실액과 올리고당은 단맛과 윤기를 더해줍니다.
Step 6
만들어진 양념장이 잘 섞이면, 물기를 뺀 오이를 먼저 넣고 양념이 오이에 골고루 배도록 조심스럽게 버무려줍니다. 그 다음 채 썰어둔 양파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부추를 넣기 전에 꼭 간을 보셔야 해요! 오이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양념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이때 간을 살짝 더하거나 평소보다 약간 더 짜게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간이 맞다고 판단되면, 마지막으로 썰어둔 부추를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부추는 오래 무치면 숨이 죽어 물러지니, 전체적으로 양념이 묻을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주세요.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손으로 비빈 통깨를 적당량 뿌려 고소함을 더해주면 맛있는 오이무침(오이깍두기) 완성입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었다 드시면 더욱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