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향긋한 감자채 무침 레시피
무더운 여름, 볶지 않고 시원하게 즐기는 별미, 감자채 무침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불 앞에서 땀 흘리는 요리가 부담스럽죠? 여기 볶지 않고도 감자의 달큰함과 아삭한 식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감자채 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달콤한 고구마보다 매력적인 감자의 숨겨진 맛을 발견해보세요!
주재료
- 중약 크기의 감자 4개 (큰 사이즈라면 2개)
- 팽이버섯 1봉지
- 다진 마늘 약간
- 청피망 1/4개
- 홍피망 1/4개
양념 재료
- 까나리액젓 1.5 큰술
- 소금 1 작은술
- 고춧가루 0.5 큰술
- 설탕 한 꼬집
- 참기름 1 큰술
- 통깨 약간 (톡톡 뿌릴 용도)
- 까나리액젓 1.5 큰술
- 소금 1 작은술
- 고춧가루 0.5 큰술
- 설탕 한 꼬집
- 참기름 1 큰술
- 통깨 약간 (톡톡 뿌릴 용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늘의 주인공, 감자부터 준비해 볼게요. 감자 크기가 작아 4개를 준비했지만, 큰 감자라면 2개로도 충분히 양이 나올 거예요. 팽이버섯과 파프리카는 선택 재료이지만, 넣어주시면 색감과 풍미가 훨씬 좋아진답니다. ^^
Step 2
각 재료를 먹기 좋게 다듬어 주세요. 감자는 감자칼(필러)을 이용해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주세요. 팽이버섯은 밑동 부분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비합니다. 청피망과 홍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길게 채 썰어주세요. 파프리카를 채 썰어 넣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요리의 색감이 더욱 화려해져요.
Step 3
깨끗이 씻은 감자는 얇게 채 썰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얇게 썰어야 무치기에도 좋고,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거든요. 채 써는 것이 번거로우시다면 채칼을 사용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채칼을 꺼내는 과정이 더 귀찮아서 직접 칼로 썰었답니다. ^^
Step 4
감자를 채 썰기 시작할 때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된 팽이버섯을 넣고 아주 살짝만 데쳐줍니다. 오래 데치기보다는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바로 건져내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히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이렇게 하면 팽이버섯의 식감이 더욱 쫄깃해져요.
Step 5
팽이버섯을 데쳤던 물은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끓는 물에 채 썰어둔 감자채를 넣고, 팽이버섯과 마찬가지로 아주 살짝만 데쳐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감자의 불필요한 전분기가 제거되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고, 생감자 특유의 풋내도 날아간답니다. ^^ 데친 감자채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Step 6
이제 모든 재료를 한데 모아 무쳐줄 시간이에요. 넓은 볼에 물기를 제거한 감자채, 팽이버섯, 다진 마늘, 그리고 채 썰어둔 파프리카를 모두 넣어주세요. 여기에 준비된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저는 까나리액젓과 소금을 함께 사용해서 감칠맛과 간을 조절하는 것을 좋아해요. 설탕은 단맛보다는 재료들의 맛을 한층 끌어올리는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아주 살짝만 넣어주세요. ^^
Step 7
마지막으로 양념이 재료에 골고루 배도록 가볍게 버무려주면 맛있는 감자채 무침 완성입니다! 샐러드를 버무리듯 너무 세게 치대지 마시고, 재료가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더욱 먹음직스럽답니다. 정말 간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