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한 콩나물 냉채
알싸한 겨자소스 곁들인 콩나물 냉채 만들기
무더운 여름, 입맛 돋우는 시원한 별미! 콩나물 냉채를 소개합니다. 끓는 불 앞에서 땀 흘리며 요리해도, 마지막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뿌듯한 메뉴죠. 저녁 고민 끝에, 깜깜한 밤에 만들어 본 알싸한 겨자소스 콩나물 냉채! 콩나물의 아삭함과 다채로운 채소, 쫄깃한 크래미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오늘 저녁, 시원하고 산뜻한 콩나물 냉채로 더위를 날려보세요!
주요 재료
- 콩나물 1봉지 (약 300g)
- 오이 1/2개
- 맛살 또는 크래미 5개
- 노란 파프리카 약간
- 빨간 파프리카 약간
- 팽이버섯 1봉지 (약 10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기 시작하면 씻어둔 콩나물을 넣고 데쳐줍니다. 콩나물 특유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뚜껑을 열고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뚜껑을 사용하신다면, 처음부터 닫고 익히거나 닫지 않고 익히거나 한 가지 방법으로 통일해야 비린내가 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약 3~5분 정도 데쳐낸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Step 2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준비합니다. 팽이버섯을 그대로 넣으면 식감이 덜할 수 있으니, 뜨거운 물을 위에 부어 살짝 익혀주면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해피콜 튀김기나 체를 이용해 뜨거운 물을 끼얹어주세요.
Step 3
냉채에 들어갈 채소와 재료들을 손질합니다. 오이는 씨 부분을 제외하고 껍질 쪽 위주로 얇게 채 썰어주세요. 노란색과 빨간색 파프리카도 씨를 제거하고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 색감을 더합니다. 크래미(맛살)는 결대로 잘 찢어서 준비하고, 살짝 익힌 팽이버섯은 물기를 꼭 짜줍니다.
Step 4
넓은 볼에 준비한 데친 콩나물과 채 썬 오이, 파프리카, 찢은 크래미, 물기를 짠 팽이버섯을 모두 넣어줍니다.
Step 5
이제 맛있는 겨자 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미리 소스 재료들을 계량해두면 편리해요.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양념을 정확하게 맞추기 어려우니, 처음에는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양으로 시작했더니, 생각보다 재료에 비해 소스가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Step 6
제가 사용한 소스 비율은 대략 이렇습니다: 연겨자 0.7큰술, 참기름 2큰술, 식초 3큰술, 간장 0.5큰술, 설탕 3큰술, 그리고 소금은 아주 약간. 설탕과 소금이 잘 녹도록 숟가락으로 꼼꼼하게 저어 섞어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맛보기! 꼭 맛을 보시고, 본인의 입맛에 맞게 겨자의 알싸함, 새콤함, 단맛 등을 조절해주세요. 싱거우면 간장이나 소금을,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을, 새콤한 맛을 원하면 식초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Step 7
만들어둔 겨자 소스를 볼에 담긴 콩나물과 채소 위에 붓고, 모든 재료에 소스가 골고루 배도록 살살 버무려주면 맛있는 콩나물 냉채 완성입니다! 너무 세게 버무리면 콩나물이 뭉개질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었다가 차갑게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