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고구마줄기 쇠고기 볶음] 먼저,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고구마줄기는 끓는 물에 넣고 2~3분 정도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데친 고구마줄기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약 5~7cm)로 썰어줍니다. 썰어둔 고구마줄기에 멸치액젓 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고구마줄기에 간이 배어 더 맛있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마늘 향이 충분히 나면 밑간해둔 고구마줄기와 양념한 쇠고기(불고기용 등)를 함께 넣고 볶아주세요.

Step 4

쇠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썰어둔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고소함을 더해주면 맛있는 고구마줄기 쇠고기 볶음 완성입니다.

Step 5

[가지 나물] 이번에는 가지 나물 차례입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가지는 꼭지를 제거하고 4등분하여 찜기에 넣고 약 10분간 쪄줍니다. 삼발이(찜기 받침대)를 이용하면 가지가 물에 직접 닿지 않아 더욱 좋습니다.

Step 6

쪄낸 가지는 한 김 식힌 후, 손으로 쭉쭉 먹기 좋게 찢어줍니다. 볼에 찢은 가지와 함께 썰어둔 고추, 멸치액젓, 참기름, 통깨, 다진 마늘을 넣고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tip: 물컹한 식감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추억의 맛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취향에 따라 꼬들꼬들하게 무쳐도 맛있어요.)

Step 7

[멸치 볶음] 마지막으로 멸치 볶음입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약한 불에서 볶아 향을 냅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볶은 후, 국물용 멸치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Step 8

멸치가 살짝 볶아지면 진간장, 맛술, 올리고당을 넣고 멸치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잘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이때 불은 중약불로 유지하며 졸여주세요.

Step 9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썰어둔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고 재빨리 섞어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고소하게 마무리하면 맛있는 멸치 볶음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