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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맛있는 연근전





아삭아삭! 맛있는 연근전

씹는 맛이 일품인 건강 간식, 연근전 만들기

평소 전을 정말 좋아하는 애주가이자 미식가인 제가 새로운 음식을 접할 때마다 가장 먼저 시도하는 조리법은 바로 ‘전’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에요! 시금치전, 무전, 막걸리 식초전 못지않게 정말 맛있답니다. 오늘은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연근전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간단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집에서도 근사한 요리로 즐기기 좋아요.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간식
  • 조리법 : 부침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연근전 재료
  • 삶은 연근 1국그릇 분량 (국그릇으로 1개 정도)
  • 부침가루 (전분이나 튀김가루 섞어도 좋아요) 넉넉히
  • 쪽파 (흰 부분은 제외하고 초록 잎만) 6줄기

연근 데칠 때 & 양념
  • 식초 약간 (연근 데칠 때 사용)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연근을 준비해주세요. 껍질은 감자칼이나 일반 칼을 이용해 긁어내듯 벗겨내고, 야채 닦는 수세미 등을 활용하여 꼼꼼하게 닦아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약 0.5cm 두께로 보기 좋게 썰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인 후, 썰어둔 연근과 식초를 약간 넣어주세요. 이렇게 식초를 넣고 연근을 살짝 데쳐주면 특유의 떫은맛이 제거되고 아삭한 식감이 더욱 살아나요. 약 3~5분 정도만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Step 2

넓은 볼에 부침가루를 먹을 만큼 덜어낸 후,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너무 묽지도, 되직하지도 않은, 재료가 잘 묻어나는 농도가 좋습니다. 젓가락으로 휘저었을 때 살짝 걸쭉하게 떨어지는 정도면 적당해요.

Step 3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이때, 쪽파의 초록색 잎 부분만 사용해야 전의 색감도 예쁘고 깔끔해요. 기호에 따라 다진 당근이나 홍고추, 또는 검은깨나 비트 가루를 소량 첨가하여 전의 색감과 영양을 더해주셔도 좋아요. 비트 가루는 천연 색소로 활용하기 아주 좋답니다.

Step 4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 연근에 만들어둔 부침가루 반죽과 썰어둔 쪽파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연근 조각들이 반죽 옷을 입도록 살살 섞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너무 오래 치대면 연근의 아삭함이 덜할 수 있으니 가볍게 섞어주세요.

Step 5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준비된 연근 반죽을 숟가락이나 손으로 떠서 팬 위에 올려주세요. 모양은 동그랗게 또는 길쭉하게 자유롭게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불은 중불을 유지하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타지 않도록 불 조절을 잘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맛있게 구워진 연근전은 속까지 잘 익으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연근의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연근을 한번 데쳐서 사용했기 때문에 부침가루만 익으면 바로 드실 수 있어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두툼하게 부치기보다는 얇게 부쳐 노릇하게 구워내면 더욱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렇게 완성된 연근전은 막걸리 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한 번 맛보면 자꾸만 손이 가는 매력적인 맛을 자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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