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용 밤 떡갈비
아이 간식으로 딱! 부드럽고 달콤한 밤 떡갈비 만들기 (무염)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 영감을 받아 만든 아기 전용 밤 떡갈비 레시피입니다. 소금이나 설탕 없이 순수 재료 본연의 맛으로 만들어 아기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요. 아기가 조금 더 큰 아이라면 간장이나 설탕을 약간 추가해 주시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밤의 달콤함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거예요.
떡갈비 반죽
- 소고기 다짐육 160g
- 돼지고기 다짐육 130g
- 대파 30g (흰 부분과 파란 부분 모두 사용)
- 표고버섯 35g
- 양파잼 50g (시판용 또는 직접 만든 것)
- 마늘 가루 1 작은술
- 찹쌀가루 1 큰술
- 참기름 1/2 큰술
밤 앙금 (율란)
- 쪄서 으깬 밤 110g
- 갈은 배 40g (신선한 배를 갈아 사용)
- 쪄서 으깬 밤 110g
- 갈은 배 40g (신선한 배를 갈아 사용)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소고기 다짐육은 키친타월을 이용해 가볍게 눌러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핏물을 잘 제거해야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2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는 칼로 힘줄과 눈에 띄는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다지기 좋은 크기(약 1-2cm)로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의 떡갈비를 만들 수 있어요.
Step 3
준비된 고기를 푸드 프로세서(다지기)에 넣고 원하는 입자가 될 때까지 곱게 다져주세요. 너무 곱게 다지면 식감이 덜할 수 있으니, 살짝 씹는 맛이 느껴질 정도가 좋습니다.
Step 4
대파는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모두 사용하여 송송 썰어주세요. 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기둥 부분을 제거하고 얇게 썰어주세요. 다진 마늘과 표고버섯은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다져주거나, 칼을 이용해 잘게 다져줍니다.
Step 5
넓은 볼에 곱게 다진 소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다진 대파와 표고버섯을 모두 넣어주세요.
Step 6
준비된 양파잼, 마늘 가루, 찹쌀가루, 참기름을 넣고 모든 재료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손으로 힘차게 치대어 줍니다. 찹쌀가루는 반죽을 쫄깃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요. 약 5분간 충분히 치대어 반죽의 찰기를 살려주세요.
Step 7
밤은 껍질을 벗기고 찜기에 넣어 부드럽게 쪄낸 후, 뜨거울 때 포크나 으깨는 도구를 사용해 꼼꼼하게 으깨주세요. 으깬 밤에 갈아놓은 배를 넣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 밤 앙금을 만들어줍니다. 배는 단맛을 더하고 밤의 뻑뻑함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Step 8
떡갈비 반죽은 아이가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 예를 들어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로 빚어주세요. 밤 앙금(율란)은 약 5g씩 동글동글하게 빚어줍니다. 아이의 먹는 습관에 따라 크기는 조절해주세요.
Step 9
떡갈비 반죽은 약 10g씩 떼어내어 둥글납작하게 펴줍니다. 그 가운데에 미리 빚어둔 밤 앙금(율란)을 올리고, 떡갈비 반죽으로 밤 앙금이 보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감싸 모양을 잡아줍니다.
Step 10
밤 앙금이 떡갈비 반죽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도록 터지지 않게 잘 감싸주고, 속까지 익을 수 있도록 동글거나 타원형으로 모양을 잡아주세요. 떡갈비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주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 11
모든 떡갈비와 밤 앙금을 균일한 크기로 만들고 싶다면, 떡갈비 반죽과 밤 앙금의 무게를 미리 재어 분량대로 나눠 놓은 후, 같은 크기로 빚어주면 훨씬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먹을 음식이니 예쁜 모양으로 정성껏 만들어 주세요.
Step 12
모양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글고 도톰한 모양이나, 아이스크림처럼 잡기 편한 원통 모양으로도 다양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모양은 식사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13
완성된 떡갈비는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5~20분간 구워주세요. 오븐이 없다면,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약불에서 앞뒤로 타지 않게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이렇게 그냥 먹어도 아이들이 잘 먹지만, 좀 더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구운 떡갈비를 냄비에 넣고 배즙(아가용으로 무가당 배즙 사용)에 살짝 졸여주면 윤기 있고 촉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도 아가들은 정말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