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머위쌈밥 만들기
봄철 별미, 머위의 매력에 빠지다! 머위쌈밥 레시피
향긋하면서도 은은한 쌉싸름함이 매력적인 머위로 맛있는 쌈밥을 만들어 보세요. 그냥 밥에 싸 먹는 것보다 참기름으로 버무린 밥에 머위잎을 겹겹이 싸서 먹으면 그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어른들 입맛을 사로잡는 건강 메뉴로, 나들이나 등산 도시락으로도 손색없어요. 머위의 독특한 풍미와 짭짤한 양념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지금 바로 머위쌈밥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주재료
- 삶은 머위잎
- 밥 1.5 공기
- 참기름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한 머위잎과 머위대를 준비합니다. 머위대가 굵어졌다면, 껍질을 벗겨내야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요. 머위대 끝부분을 살짝 꺾은 뒤, 손끝으로 머위 잎 뒷면까지 쭉 껍질을 벗겨내세요. (껍질을 벗기다 보면 손톱 밑이 까매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Step 2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 1큰술을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손질한 머위잎을 넣습니다.
Step 3
머위잎이 잠기도록 넣고, 위아래를 뒤집어주며 약 3~5분간 삶아줍니다. 머위잎의 크기와 두께에 따라 삶는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어린잎은 살짝 데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두꺼운 잎은 완전히 익도록 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삶은 머위잎은 즉시 찬물에 담가 충분히 식혀주세요. 찬물에 식힌 후에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내고,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꼭 짜서 준비합니다.
Step 5
이제 머위쌈밥의 맛을 더해줄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쌉싸름한 머위와 잘 어울리는 매콤한 양념이 포인트입니다. 청양고추 4개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마늘 5톨은 얇게 편 썰어주세요.
Step 6
볼에 썰어둔 청양고추와 마늘을 넣고, 고춧가루 1큰술, 통깨 1큰술, 그리고 멸치액젓 6큰술을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를 넣고 뻑뻑하다 싶을 정도로 잘 섞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액젓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7
따뜻한 밥 1.5공기에 참기름 1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밥알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참기름으로 버무린 밥은 쌈을 쌀 때 밥알이 뭉치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해줍니다.
Step 8
너무 큰 머위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쌈을 쌀 때 더 깔끔하고 예쁘게 만들 수 있어요.
Step 9
준비한 밥을 적당량 덜어 머위잎 위에 올립니다. 그 위에 만들어둔 매콤한 액젓 양념에 버무린 마늘과 고추를 얹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양념을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10
이제 머위잎으로 밥을 감싸줄 차례입니다. 머위잎의 위아래 부분을 이용하여 밥을 덮듯이 살짝 감싸줍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머위잎의 길쭉한 부분을 활용해 밥을 단단하게 돌돌 말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모양도 예쁘고 밥이 흘러내리지 않아 먹기 좋습니다. 완성된 머위쌈밥과 양념장은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두고 드실 수 있으니, 생각날 때마다 신선하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