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난 감자로 만드는 예쁜 감자전
싹난 감자를 활용한 맛있는 감자전, 특별한 비주얼 만들기
집에 남아 싹이 난 감자가 있으신가요? 걱정 마세요! 싹 부분을 잘 제거하면 감자 본연의 맛은 그대로 살아있어 맛있는 감자전을 만들 수 있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여기에 색색의 채소를 얹어 예쁘게 부쳐내면 눈으로도 즐거운 특별한 감자전이 완성됩니다. 싹난 감자를 구출하여 맛과 멋을 동시에 잡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 감자 4개
- 홍고추 2개
- 마늘쫑 20g
- 소금 1티스푼
- 식용유 약간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감자전 만들기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깨끗하게 준비해주세요. 싹이 난 감자는 싹 부분을 충분히 도려내고 껍질을 벗겨 준비합니다.
Step 2
고추는 동글납작하게 얇게 썰어주세요. 마늘쫑은 약 3cm 길이로 썰어준 뒤, 다시 2등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주세요. (청양고추를 넣었던 기억은… 아마도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서였을 거예요!)
Step 3
준비한 감자는 강판을 이용해 곱게 갈아주세요. 감자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너무 곱게 갈기보다는 약간의 알갱이가 느껴지도록 가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강판에 간 감자는 고운 체에 밭쳐 건더기와 즙을 분리해주세요. 즙은 따로 받아두고, 건더기와 즙을 분리한 즙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그대로 두어 감자 전분이 바닥에 가라앉도록 기다려주세요.
Step 5
시간이 지나면 맑게 분리된 윗물은 조심스럽게 따라 버리고, 컵 바닥에 하얗게 가라앉은 감자 전분을 긁어모아주세요. 이 감자 전분을 건더기와 다시 합쳐주세요. 여기에 소금 1티스푼을 넣고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 맛있는 감자 반죽을 완성해주세요.
Step 6
팬을 중불로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감자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팬에 작고 둥글게 올려줍니다. 반죽을 얇게 펼친 후, 미리 썰어둔 홍고추와 마늘쫑을 보기 좋게 올려 모양을 내주세요. 반죽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똑같이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이렇게 앞뒤로 뒤집어 가며 예쁘게 부쳐내면 맛있는 감자전이 완성됩니다.
Step 7
이 과정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고추와 마늘쫑을 보기 좋게 올려주면 그냥 부치는 것보다 훨씬 화려하고 예쁜 감자전을 만들 수 있어요. 손이 한 번 더 가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Step 8
크게 한 장 부치는 대신, 작고 앙증맞게 부쳐내니 더욱 보기 좋고 먹음직스러워요. 반찬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훌륭하며,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