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을 더한 굴깍두기
[별미 깍두기] 굴이 무르지 않는 꿀팁! 신선하고 상큼한 굴깍두기 황금 레시피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가 떨어질 때쯤, 간단하게 담가 바로 먹을 수 있는 굴깍두기는 특별한 별미입니다. 일반 깍두기보다 빨리 익는 탓에 굴이 삭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굴의 신선함을 살리는 꿀팁을 담은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기관지에 좋은 가을 무로 담근 상큼한 굴깍두기로 맛있는 가을을 즐겨보세요.
주재료
- 무 1개
- 굴 1봉지 (깨끗이 씻어 준비)
- 쪽파 5-6뿌리
- 부추 5-6뿌리
무 절임 재료
- 설탕 1큰술
- 꽃소금 2-3큰술
깍두기 양념
- 고춧가루 1/2컵
- 새우젓 2-3큰술 (건더기는 다져서)
- 멸치가루 1티스푼
- 매실청 또는 설탕 1/2큰술
- 생강 1쪽 (다지거나 갈아서)
- 꽃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무 절임 국물
- 설탕 1큰술
- 꽃소금 2-3큰술
깍두기 양념
- 고춧가루 1/2컵
- 새우젓 2-3큰술 (건더기는 다져서)
- 멸치가루 1티스푼
- 매실청 또는 설탕 1/2큰술
- 생강 1쪽 (다지거나 갈아서)
- 꽃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무 절임 국물
조리 방법
Step 1
1. 무 절이기
– 무는 껍질을 깨끗하게 문질러 씻은 후, 상한 부분은 도려내세요.
– 약 1.5cm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깍둑썰기합니다.
– 볼에 썬 무를 담고 설탕 1큰술과 꽃소금 2-3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 약 20분간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 번 뒤적여주면 골고루 절여집니다.
– **꿀팁 1:** 설탕을 먼저 넣고 버무린 뒤 소금을 넣으면 무의 풋내를 잡고 단맛을 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꿀팁 2:** 무가 다 절여지면 약 1컵 정도의 달콤한 국물이 생깁니다. 이 국물은 버리지 말고 따로 따라 두었다가 나중에 양념에 활용하세요.
Step 2
2. 부재료 손질
– 무가 절여지는 동안 쪽파와 부추를 다듬어 씻은 후, 3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 (선택 사항) 겨울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부추를, 여름철에는 국물이 상큼해지는 미나리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쪽파만 사용해도 달큰하고 맛있습니다.
Step 3
2. 양념 재료 준비
– 새우젓은 건더기가 클 경우 칼로 가볍게 다져줍니다.
– 생강은 강판에 갈거나, 씹히는 식감을 싫어하면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 (개인의 선택) 마늘 알레르기가 없다면 생강과 동량의 다진 마늘을 함께 준비하면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Step 4
3. 고춧물 들이기
– 절여진 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 물기를 뺀 무에 고춧가루만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곱게 색이 들도록 잠시 둡니다.
Step 5
4. 깍두기 버무리기
– 고춧물 들인 무에 준비한 깍두기 양념 재료(새우젓, 멸치가루, 매실청/설탕, 생강 등)와 손질한 쪽파, 부추를 모두 넣습니다.
– 양념이 무에 골고루 배도록 잘 버무려줍니다.
– (선택 사항) 더 진한 맛을 원하시면 매실청이나 멸치가루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6
5. 단지에 담아 숙성시키기
– 잘 버무려진 깍두기를 김치 단지나 밀폐 용기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 양념이 묻은 그릇에 남겨둔 무 절임 국물(1컵 분량)을 붓고 깨끗하게 헹궈, 단지에 부어주면 간이 잘 맞고 양념이 흐르지 않습니다.
Step 7
6. 1차 숙성 (굴 넣기 전)
– 단지에 담은 깍두기는 가능한 도자기나 흙으로 된 항아리에 담아, 약 12시간 (하루 낮 동안) 정도 실온에서 1차로 익혀 맛을 들입니다.
Step 8
7. 굴 넣고 2차 숙성
– 굴은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 1차 숙성으로 맛이 든 깍두기에 준비한 굴을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 굴을 넣은 깍두기는 다시 3-4시간 정도 실온에서 2차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합니다. 바로 드셔도 좋습니다.
Step 9
**굴이 삭을까 걱정될 때 꿀팁!**
– 깍두기를 먼저 약 12시간 동안 실온에서 충분히 익혀 맛이 배도록 한 후, 나중에 굴을 넣고 살짝 버무려 2-4시간만 더 익혀 냉장 보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이렇게 굴을 나중에 넣으면 굴 특유의 비린내 없이 신선하고 아삭한 굴깍두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경험담) 집이 서늘한 편이라 12시간 1차 숙성 후 굴을 넣고 3-4시간 더 익혔는데, 저녁 식사에 곁들여 먹으니 겉절이처럼 상큼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