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거리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국 끓이기: 구수하고 개운한 두부 시금치 된장국 레시피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아침, 싱싱한 시금치 한 단으로 끓이는 구수하고 개운한 시금치 된장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11월부터 제철을 맞이하는 시금치는 요즘 맛도 좋고 가격도 안정적이어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특유의 단맛 덕분에 간단한 무침으로도 훌륭하지만, 오늘은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에 구수한 된장을 풀어 영양 가득한 시금치국으로 끓여 보았습니다. 부드러운 두부를 듬뿍 넣어 단백질까지 보충하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별다른 반찬 없이도 김치 하나만 있다면 완벽한 조합을 이룰 거예요. 맵지 않아 아이들 국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시금치는 미네랄, 철분, 엽산,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환절기 건강 관리에 아주 좋은 식재료이지요. 멸치다시마 육수를 진하게 우려내고, 구수한 된장과 감칠맛을 더하는 간장, 참치액을 살짝 넣어 마무리하는 쉽고 간단한 시금치 된장국,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재료
  • 신선한 시금치 250g
  • 멸치다시마 육수 1.2L
  • 부드러운 두부 1/2모 (약 200g)
  • 집 된장 또는 시판 된장 2큰술
  • 참치액 1큰술 (또는 국간장)
  • 다진 마늘 2/3큰술
  • 대파 1/2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국에 넣을 채소를 준비합니다. 대파 반 대는 송송 썰어 준비해 주시고, 마늘은 2/3큰술 정도 분량으로 곱게 다져주세요. (저는 마침 다진 마늘이 없어서 통마늘을 바로 다져 사용했습니다.) 두부는 취향에 따라 1/2모에서 1모까지 조절하여 넣어주세요. 제가 사용한 두부가 꽤 큰 사이즈라 반 모만 꺼내,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비했습니다.

Step 2

된장국은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어 끓이면 훨씬 깊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시판용 육수 팩을 사용해도 간편하지만, 오늘은 멸치와 다시마를 함께 넣고 팔팔 끓여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 1.2L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Step 3

맛있는 시금치를 고르는 팁! 잎이 풍성하고 볼륨감 있으며, 빽빽하게 차 있는 것이 싱싱하고 좋은 시금치입니다. 푸릇한 시금치를 준비했다면, 이제 깨끗하게 세척하고 손질해 주세요. 시금치 뿌리 부분에는 망간과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니, 흙만 살살 긁어내어 최대한 살려서 요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뿌리 쪽에 흙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볼에 물을 넉넉히 받아 시금치를 담근 후 살살 흔들어 씻어내면 깨끗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Step 4

깨끗하게 씻은 시금치는 채반에 밭쳐 물기를 가볍게 빼줍니다. 줄기가 너무 길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반으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Step 5

냄비에 준비한 멸치다시마 육수를 붓고 끓이기 시작하면, 된장 2큰술을 풀어줍니다. 저는 집 된장과 시판 된장을 1:1 비율로 섞어 사용했습니다. 된장의 염도가 집집마다 다르니, 처음에는 이 정도 양으로 시작하고 간을 본 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손질해 둔 시금치를 바로 넣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여야 시금치의 비타민 손실을 줄이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7

이어서 다진 마늘 2/3큰술과 참치액 1큰술을 추가합니다. 참치액이 없다면 국간장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센 불에서 5분 이내로 끓이는 것이 적당합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썰어둔 두부와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주면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이 완성됩니다. 오래 끓이면 두부가 부서질 수 있으니 살짝만 끓여주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국물 간을 보고, 싱겁다면 소금으로 조절하여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구수하고 시원한 시금치 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조금 추가해도 좋습니다. 지금처럼 제철을 맞은 섬초, 포항초 등 맛있는 시금치가 나올 때, 복잡한 양념 없이도 시금치 본연의 단맛과 구수한 된장이 어우러져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근사한 국 요리로 즐겨보세요!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