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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웰빙 두부 만들기





수제 웰빙 두부 만들기

집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하고 맛있는 두부 레시피

네덜란드에서 구하기 어려운 메주콩을 한국에서 공수해 왔어요! 소중한 콩을 밥에 넣어 먹기엔 너무 많아, 직접 두부를 만들기로 결심했답니다. 한국 슈퍼마켓이 많지 않은 곳에서 신선한 두부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에요. ^^ 다음에는 고소한 검정콩으로도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콩/견과류
  • 상황 : 영양식
  • 조리법 : 기타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2 시간 이내
  • 난이도 : 중급

주재료
  • 노란 백태 (메주콩) 700g (약 5컵)
  • 생수 2.5 리터

간수 만들기
  • 물 2컵
  • 소금 2큰술
  • 식초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깨끗하게 씻은 노란 백태(메주콩) 5컵을 종이컵 계량컵에 담고, 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 콩이 물을 듬뿍 흡수하도록 24시간 동안 불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24시간 불린 콩을 건져내고, 믹서기에 콩과 함께 물을 넉넉히 부어 부드럽고 고운 콩물 상태가 될 때까지 곱게 갈아주세요. 믹서기가 잘 돌아가도록 물의 양을 조절하며 갈아주세요.

Step 3

곱게 간 콩물을 면보나 고운 거름망에 붓고, 생수 2.5리터를 조금씩 부어가며 콩물을 최대한 짜내세요. 맑은 콩물이 나올 때까지 꼼꼼하게 짜주는 것이 두부의 부드러움을 결정합니다.

Step 4

두부를 짜고 남은 찌꺼기는 ‘비지’라고 불립니다. 비지는 버리지 않고 신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면 아주 맛있으니, 냉동실에 잘 보관했다가 활용해 보세요. ^^

Step 5

넓은 냄비에 짜낸 콩물을 붓고 중강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서 거품이 생기면 걷어내지 마시고, 냄비가 넘칠 것 같으면 찬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조절하세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여 10분간 더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두부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올 거예요.

Step 6

끓인 두부물을 한 김 식혀 약 85°C 정도로 온도를 맞춘 후, 미리 준비해둔 간수(물 2컵, 소금 2큰술, 식초 2큰술을 섞어 만든 것)를 냄비 가장자리에 살살 조심스럽게 흩뿌리듯 부어주세요. 이때, 두부 덩어리가 잘 뭉쳐지도록 두 번 정도만 살짝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덩어리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간수가 부족했을 수 있으니, 간수를 조금 더 추가해 보세요.

Step 7

냄비 뚜껑을 덮고 약 10분 정도 기다리면, 몽글몽글 부드러운 순두부 덩어리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Step 8

이 상태 그대로 즐기시면 부드러운 순두부가 됩니다. 취향에 따라 이대로 드셔도 맛있어요!

Step 9

좀 더 단단한 두부를 원하시면, 두부 틀이나 깨끗한 면포를 깔고 물 빠짐이 좋은 소쿠리에 몽글거리는 두부를 올립니다. (사각 소쿠리가 있으면 모양 잡기 훨씬 수월해요!) 위에 무거운 것으로 눌러주어 물기를 빼줍니다. 약 1시간 정도 물기를 빼주면 맛있는 수제 두부가 완성됩니다.

Step 10

완성된 두부를 먹기 좋게 썰어보세요. 생각보다 단단하고 모양이 잘 나왔네요! 만들어진 두부는 짜고 남은 맑은 두유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면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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