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스타일 소꼬리찜: 깊고 진한 풍미의 명절 별미
TV 인기 레시피! 수미네 반찬 소꼬리찜 완벽 재현
올 새해, 평소 저만의 방식이 아닌 ‘수미네 반찬’에 소개되었던 특별한 소꼬리찜 레시피에 도전해보았습니다. 큼직한 무와 당근을 듬뿍 넣어 푸짐함은 물론, 무에는 소꼬리 육수의 깊은 맛이 쏙 배어들어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기기 좋은 근사한 명절 음식으로 강력 추천드려요!
주재료
- 소꼬리 1kg
- 된장 1큰술 (잡내 제거용)
- 커피 가루 약간 (잡내 제거용)
- 무 2토막 (약 1/4개 분량)
- 당근 1개
- 대파 1대
- 배 2개 (갈아서 즙 사용할 것)
- 양파 1개 (갈아서 즙 사용할 것)
- 대추 12개
- 생강편 1톨 (편으로 썬 것)
- 물 4컵 (육수용)
양념장
- 진간장 12큰술
- 후추 약간
- 매실청 3큰술
- 다진 마늘 3큰술
- 참기름 약간
- 진간장 12큰술
- 후추 약간
- 매실청 3큰술
- 다진 마늘 3큰술
- 참기름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소꼬리는 찬물에 1시간 정도 푹 담가 핏물을 말끔히 빼주세요. 핏물을 제거해야 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냄비에 삶을 소꼬리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된장 1큰술과 커피 가루 약간을 넣어주세요. 된장과 커피는 소꼬리의 잡내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꼬리를 넣고 약 15분간 삶아주세요. 삶은 소꼬리는 건져내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Step 2
무는 약 3~4cm 두께로 큼직하게 2토막 낸 후, 칼로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깎아주세요. 이렇게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주면 삶는 동안 부서지지 않고 모양이 예쁘게 유지된답니다.
Step 3
당근도 무와 비슷한 크기(약 3~4cm 두께)로 썰어주세요. 당근 역시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깎아 모양을 내주면 더욱 보기 좋답니다.
Step 4
대파는 큼직하게 5~6cm 길이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너무 잘게 썰면 흐물흐물해질 수 있으니 큼직하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이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배 2개와 양파 1개를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 강판에 갈아주세요. 믹서기를 사용해도 좋지만, 강판에 직접 갈아 체에 밭쳐 면보로 짜내면 맑고 깔끔한 즙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얻은 배와 양파 즙에 진간장 12큰술, 후추 약간, 매실청 3큰술, 다진 마늘 3큰술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Step 6
큰 냄비에 만들어둔 양념장과 물 4컵을 붓고 잘 풀어주세요. 여기에 핏물 제거 후 삶아 깨끗하게 헹궈둔 소꼬리, 대추 12개, 생강편 1톨을 넣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약 40분간 충분히 삶아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소꼬리에 육수가 진하게 배어들도록 합니다.
Step 7
40분 후, 큼직하게 썰어 모서리를 깎아둔 무를 냄비에 넣어주세요. 무가 양념과 육수를 흠뻑 머금을 수 있도록 중약불에서 조림하듯이 끓여줍니다.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어가며 무에 간이 배도록 해주세요.
Step 8
무가 어느 정도 익고 양념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썰어둔 당근과 대파를 넣어주세요. 당근과 대파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주면 됩니다. 이때 너무 졸이면 짤 수 있으니,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원조 ‘수미네 반찬’ 레시피에서는 이때 밤, 은행, 홍고추, 청고추, 청양고추 등을 추가로 넣어 함께 조렸다고 합니다. 취향에 따라 이 재료들을 추가하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겠지요. (이번 레시피에서는 생략했습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살짝 둘러 윤기와 풍미를 더해주고, 완성된 소꼬리찜을 보기 좋게 그릇에 담아내면 맛있는 수미네 반찬 스타일 소꼬리찜이 완성됩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