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떡국: 엽전 지단으로 행운 가득한 한 그릇
소고기 떡국 한 그릇으로 가족의 건강과 부를 기원하세요! 특별한 엽전 모양 지단 만드는 법
따뜻한 떡국은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빠질 수 없는 메뉴죠. 떡국 끓이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예쁜 고명을 올릴 때면 잠시 고민하게 될 때가 많으실 거예요. 요즘처럼 힘든 시기, 모든 분들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풍요로움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뽀얀 사골 육수에 특별히 엽전 모양 지단을 만들어 고명으로 얹어 보았습니다. 정성껏 만든 떡국으로 올 한 해 행운 가득하시고, 근심 걱정 덜어내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떡국 재료
- 떡국 떡 300g
- 사골 육수 800ml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특별 고명 재료
- 달걀 2개
- 갈은 파래 김 1 작은술
- 삶은 소고기 (결대로 찢은 것)
- 표고버섯 2개
- 달걀 2개
- 갈은 파래 김 1 작은술
- 삶은 소고기 (결대로 찢은 것)
- 표고버섯 2개
조리 방법
Step 1
떡국 떡은 찬물에 약 10~20분 정도 담가두어 떡에 붙어있는 전분기를 부드럽게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떡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더욱 깔끔하게 끓일 수 있습니다.
Step 2
미리 삶아 준비한 소고기는 결을 따라 얇게 찢어주세요. 별도의 양념 없이 국간장만으로 담백하게 간을 살짝 하여 무쳐내면 떡국에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3
고명에 사용할 쪽파는 색감을 살리기 위해 연두색이나 녹색 부분만 골라 아주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얇게 썰어야 모양이 예쁘게 나옵니다.
Step 4
표고버섯은 미리 물에 불려 준비해주세요. 딱딱한 심지 부분은 가위로 제거하고, 버섯 갓은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거나, 보기 좋게 큼직하게 몇 등분 내어 잘라 준비해주세요.
Step 5
오늘 떡국 맛의 특별함을 더해줄 ‘엽전 모양 지단’을 만들 차례입니다. 이제부터 집중해서 따라 해 보세요!
Step 6
달걀은 깨뜨려 곱게 풀어준 뒤, 체에 한번 걸러 알끈을 제거해주세요. 여기에 곱게 갈은 파래 김과 아주 소량의 소금을 넣고 전체적으로 잘 섞어줍니다.
Step 7
약불로 예열된 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얇게 코팅하듯이 둘러주세요. 반죽을 얇게 펴 부치면서 약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지 않고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8
부쳐낸 달걀 지단은 넓은 도마에 올려 한 김 식혀주세요. 완전히 식기 전에 도마 끝에 살짝 걸쳐 밑부분을 가지런하게 한번 잘라주면 모양 잡기가 수월합니다.
Step 9
동그란 모양을 내기 위해, 동그란 모양의 쿠키 커터나 사용하시는 계량 스푼의 둥근 부분을 이용해 지단을 살짝 눌러주세요. 그리고 그 부분을 중심으로 가볍게 돌려 떼어내면 깔끔한 원형 모양의 지단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10
이제 엽전의 구멍 부분을 표현할 차례입니다. 엽전을 끈에 꿰었던 모양처럼, 동그랗게 부친 지단 가운데 부분에 끈처럼 보일 수 있도록 표현해 줄 거예요. 이 단계까지 오면 엽전 모양이 거의 완성되어 갑니다.
Step 11
실제 엽전 모양처럼 가운데 네모난 구멍을 만들어 줄게요. 먼저 동그란 지단 하나를 네모 모양으로 잘라 기준 틀을 만듭니다. 그리고 다른 동그란 지단 두세 개를 겹쳐 위에 올린 후, 아까 만든 네모 틀을 대고 똑같이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여러 개의 엽전 구멍을 한 번에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2
마지막으로, 엽전 모양 지단 가운데 구멍에 얇게 썬 쪽파 끈을 끼워주면 정말 그럴싸한 엽전 모양 지단이 완성됩니다! 정말 엽전처럼 보이지 않나요?
Step 13
냄비에 준비한 사골 육수와 불린 떡, 썰어둔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주세요.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고 떡이 동동 떠오르면 불을 바로 꺼주세요. 떡이 너무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4
오늘 떡국은 시판용 사골 육수를 활용하여 간편하지만 맛있게 끓여냈습니다. 바쁜 날에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습니다.
Step 15
그릇에 끓인 떡을 먼저 담아주세요. 떡이 살짝 보일 정도로 국물을 자작하게 부은 뒤, 정성껏 준비한 엽전 모양 지단과 찢어놓은 소고기, 쪽파를 보기 좋게 올려주면 맛있는 소고기 떡국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