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오이말이밥
입맛 없을 때 별미! 산뜻함을 더하는 오이말이밥 레시피
매일 똑같은 밥이 지겹고 입맛이 없을 때, 특별한 변화를 주고 싶으신가요? 이럴 때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오이말이밥’을 추천해 드립니다.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한 끼 식사로, 도시락 메뉴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주재료
- 오이 1개
- 밥 1공기
- 참치캔 1개 (15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이는 깨끗하게 씻은 후, 감자칼을 이용해 껍질을 얇게 벗겨냅니다. 그런 다음, 오이를 길고 얇게, 마치 얇은 국수처럼 썰어 준비해주세요. 슬라이스 두께는 약 1~2mm 정도가 적당합니다.
Step 2
볼에 썰어둔 오이를 담고, 감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이대로 15분 정도 재워둔 뒤, 오이의 물기를 두 손으로 꼭 짜내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오이가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3
참치캔은 체에 밭쳐 기름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기름기가 남아 있으면 느끼해질 수 있으니, 포크 등으로 꾹꾹 눌러 제거해주세요.
Step 4
청양고추 2개는 씨를 제거하고 아주 잘게 다져줍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씨째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준비된 참치와 다진 청양고추, 마요네즈 2큰술을 볼에 넣습니다.
Step 5
모든 재료를 포크나 숟가락을 이용해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참치마요 속이 촉촉하고 맛있게 만들어질 거예요.
Step 6
따뜻한 밥 1공기에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그리고 취향에 따라 소금 약간을 넣고 주걱으로 살살 비벼 줍니다.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Step 7
이제 오이말이밥을 만들 차례입니다. 손바닥에 비벼둔 밥을 적당량 덜어 동그랗게 뭉쳐줍니다. 한입 크기로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Step 8
뭉쳐둔 밥 위에 앞서 만들어둔 참치마요 속을 1~2큰술 정도 얹어줍니다. 너무 많이 올리면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올려주세요.
Step 9
밥과 속을 함께 감싸듯 동그랗게 뭉쳐줍니다. 밥알이 잘 붙도록 살짝 힘을 주어 둥글게 만들어주세요.
Step 10
준비된 오이채를 밥알이 뭉쳐진 부분에 보기 좋게 둘러 감싸줍니다. 오이의 길이에 따라 한두 바퀴 감아주면 예쁜 모양이 됩니다.
Step 11
오이가 풀리지 않도록 살살 돌려가며 모양을 잡아줍니다. 필요한 경우 오이 끝부분을 살짝 안쪽으로 넣어 고정해주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살짝 뿌려 장식하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 12
짜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오이말이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오이와 고소한 참치마요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에요. 특별한 반찬 없이도 이 오이말이밥 한 그릇이면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봄나들이 도시락으로도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