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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감자전





빗소리 감자전

비 오는 날, 세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기는 특별한 모듬전

오랜 가뭄 끝에 반가운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따끈한 전! 김치전, 감자전, 파전… 각자 좋아하는 전이 달라 고민될 때, 이 레시피 하나로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켜 보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세 가지 맛의 조화가 비 오는 날의 운치를 더해줄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부침
  • 인분 : 1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바삭촉촉 감자전
  • 감자 1개 (중간 크기)
  • 부침가루 1큰술
  • 물 2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향긋한 파전
  • 실파 1줌 (약 50g)
  • 부침가루 2큰술
  • 건새우 1큰술 (기호에 따라)
  • 물 4큰술

매콤한 김치전
  • 잘 익은 김치 1/8포기 (약 150g)
  • 부침가루 2큰술
  • 물 2큰술
  • 식용유 넉넉히
  • 통깨 약간 (고명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감자전을 위한 감자를 준비해요. 중간 크기 감자 1개를 준비해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채칼을 이용해 감자를 가늘게 채 썰어주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채 썬 감자에 소금 약간을 넣어 살짝 밑간을 해줍니다. 그릇에 부침가루 1큰술과 물 2큰술을 넣고 섞어 감자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너무 되직하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2

이번에는 향긋한 파전을 만들 차례예요. 싱싱한 실파 1줌을 깨끗하게 씻어 3-4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건새우는 더 깊은 감칠맛을 더해준답니다. 기호에 따라 건새우 약간을 준비해주세요. 볼에 썰어둔 실파와 건새우, 부침가루 2큰술, 그리고 물 4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파전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물의 양은 반죽의 농도를 보며 조절해주세요.

Step 3

마지막으로 매콤한 김치전을 만들어요. 잘 익은 김치 1/8포기를 준비해 송송 썰어주세요. 김치의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아주 약간 (1/2 작은술 정도) 추가해주어도 좋아요. 썰어둔 김치에 부침가루 2큰술과 물 2큰술을 넣고 잘 섞어 김치전 반죽을 완성해주세요. 반죽이 너무 질면 부치기 어려우니 농도를 확인하며 물을 조절해주세요.

Step 4

이제 세 가지 전을 한 프라이팬에 예쁘게 부쳐볼까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달궈주세요. 젓가락이나 얇은 나무 주걱을 이용해 프라이팬 바닥에 세 개의 칸막이를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칸을 나누어 주면 각 전의 모양을 유지하면서 예쁘게 구울 수 있어요.

Step 5

준비된 세 가지 반죽을 각각 나누어진 구역에 골고루 펴주세요. 이때, 서로 섞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얇게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죽을 펴준 후, 처음에 칸막이로 사용했던 젓가락이나 나무 주걱을 조심스럽게 빼내고, 각 반죽이 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가장자리를 살짝 눌러주거나 덧붙여 모양을 다듬어 주세요. 마치 하나의 커다란 전처럼 보이도록 말이죠!

Step 6

이제 인내심을 가지고 노릇하게 구워줄 시간이에요. 각 면이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을 때까지 중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주세요. 한 면이 충분히 익어 가장자리가 바삭해지면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 반대편도 동일하게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속까지 익기 전에 겉만 탈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7

다 구워진 모듬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비 오는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맛있는 모듬전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막걸리나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시면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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