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바삭 촉촉 호박부추전 레시피
기름 냄새 솔솔~ 추억의 맛, 호박부추전 완벽하게 만들기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보니 따뜻한 전이 생각나는 날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언제 먹어도 맛있는 호박부추전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애호박의 달큰함과 부추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비 오는 날 간식이랍니다. 튀김가루를 사용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살린 비법을 공개할게요!
재료
- 애호박 1/3개 (약 100g)
- 손질된 부추 150g
- 튀김가루 50g
- 찬물 220g
- 소금 0.2 작은술
- 통깨 1 큰술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채소를 손질해 주세요. 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약 2~3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애호박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흐르는 물에 헹군 뒤, 최대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얇게 썰어야 부침개에 고르게 섞이고 더욱 바삭하게 익습니다.
Step 2
맛있는 부침개 반죽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튀김가루를 담고, 찬물 220g을 부어줍니다. 거품기나 젓가락을 이용해 멍울 없이 잘 풀어주세요. 반죽 농도는 너무 되지도 묽지도 않게, 약간 묽은 듯해야 재료에 고르게 묻혀 부치기 좋습니다. 튀김가루만 사용하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어요.
Step 3
준비해 둔 애호박 채와 부추를 반죽에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너무 오래 치대듯 섞으면 부추와 애호박에서 물이 나와 반죽이 질어질 수 있으니, 재료가 반죽에 고루 묻을 정도로만 살살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재료들이 뭉치지 않고 반죽이 골고루 입혀져 부치기 편해요.
Step 4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원한다면, 이 단계에서 통깨를 1 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만약 건새우나 통깨를 함께 갈아 놓은 가루가 있다면 1 큰술 넣어주면 은은한 새우 향이 더해져 감칠맛이 살아나고 간을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특별한 재료가 없다면, 소금 0.2 작은술로 가볍게 간을 맞춰주어도 좋습니다.
Step 5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예열합니다. 반죽을 한국자씩 떠서 팬에 올리고, 둥글넓적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반대쪽 면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양면이 노릇해지면 불을 약불로 줄여 속까지 천천히 익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어 더욱 맛있는 호박부추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맛있는 호박부추전이 완성되었습니다!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섞어 사용했더니 훨씬 더 바삭하고 맛있네요. 이 레시피대로 하면 약 세 장 반 정도의 부침개가 나오는데, 두 분이서 든든하게 드시기에 아주 좋은 양입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이 맛있는 호박부추전으로 비 오는 날의 특별한 식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