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없이 맛있는 미역줄기볶음
알토란 천상현 셰프의 비법을 담은 미역줄기볶음 레시피! 도시락 반찬으로도 최고, 손질부터 비린내 제거, 맛있는 볶음 팁까지 모두 알려드려요. 저열량, 저지방, 고식이섬유로 다이어트에도 안성맞춤!
바다의 풍미 가득한 미역줄기를 비린내 없이 맛있게 즐기는 특급 비법! 알토란 천상현 셰프의 레시피로 집에서도 전문가처럼 근사한 미역줄기볶음을 만들어 보세요. 탱글탱글한 식감과 감칠맛이 일품인 이 반찬은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주재료
- 염장 미역줄기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염장 미역줄기의 짠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찬물에 미역줄기를 2~3번 부드럽게 씻어 1차적으로 소금기를 빼주세요. 이렇게 하면 미역줄기가 너무 짜지 않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2
이제 미역줄기의 비린내를 잡는 핵심 단계입니다. 1.5리터의 넉넉한 물을 끓인 후, 준비된 미역줄기를 약 10초간만 재빨리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식감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데친 미역줄기는 곧바로 찬물에 5~6분간 담가두어 찬기를 충분히 빼주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미역줄기 특유의 비린 맛과 냄새가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Step 3
물기를 꼭 짠 미역줄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보통 5~6cm 길이가 적당하며, 볶았을 때 섭취하기 편합니다. 너무 길면 볶기 어렵고, 너무 짧으면 식감이 덜할 수 있습니다.
Step 4
색감과 식감을 더해줄 당근을 준비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당근은 얇게 채 썰어주세요. 볶았을 때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너무 굵지 않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양파도 당근과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의 단맛이 미역줄기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맛을 냅니다.
Step 6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를 어슷 썰어 준비하세요. 칼칼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홍고추도 함께 썰어 넣으면 색감이 더욱 예뻐집니다.
Step 7
이제 본격적으로 볶을 차례입니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마늘 향이 충분히 우러나와 맛있는 마늘 기름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은은하게 볶아주세요.
Step 8
마늘 향이 올라오면 손질해 둔 미역줄기를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미역줄기가 팬에 달라붙지 않도록 재빨리 볶아 탱글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미역줄기가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채 썰어 둔 당근과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채소가 살짝 익기 시작하면 청주 3큰술을 넣어 잡내를 날리고 풍미를 더해주세요. 이어서 진간장 1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로 감칠맛을 내고,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간을 맞춰줍니다. 모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잘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Step 10
마지막으로 어슷 썬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잠깐 더 볶아준 뒤,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 2큰술을 넉넉히 두르고 통깨 1큰술을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참기름과 통깨의 고소한 향이 더해져 정말 맛있는 미역줄기볶음이 완성됩니다. 따끈한 밥 위에 올려 드시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