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와 훈제오리를 곁들인 김치 전병
건강하고 맛있는 부추 & 훈제오리 김치 전병 레시피
바삭하게 구워낸 부추전에 김치와 훈제오리를 볶아 올린 특별한 전병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훈제오리와 김치는 잘게 썰어 오리기름을 두른 팬에 살짝 볶아 풍미를 더합니다. 부추전 반죽에는 신선한 부추, 아삭한 양배추, 향긋한 대파를 넣어 식감과 맛을 살렸어요. 집에 있는 다른 채소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이 레시피는 매콤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단백질까지 풍부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랍니다. 아들도 두 장, 제가 한 장, 그리고 남은 한 장은 아빠를 위해 남겨둔 푸짐한 한 끼 식사입니다.
전 재료
- 부추 1줌 (약 50g)
- 양배추 1줌 (약 50g)
- 대파 1/3개
- 빨간 파프리카 약간
- 채 썬 김치 1줌 (약 50g)
- 훈제 오리고기 1줌 (약 50g)
- 부침가루 16~17 큰술
양념 재료
- 간장 약간
- 다진 파 약간
- 다진 마늘 약간
- 설탕 또는 올리고당 약간
- 간장 약간
- 다진 파 약간
- 다진 마늘 약간
- 설탕 또는 올리고당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전을 부칠 채소를 준비합니다. 부추는 깨끗이 씻어 2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양배추는 채 썰어주는데, 이때 돌려가며 썰면 더 곱게 채 썰 수 있어요. 뭉쳐있는 양배추는 손으로 살살 떼어 반죽 그릇에 넣어주세요. 대파는 반으로 갈라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이제 전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반죽 그릇에 부침가루를 수북하게 8 큰술 넣고, 다시마, 대추, 파 뿌리를 넣어 우린 물 2컵을 부어주세요. (맹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젓가락이나 거품기로 멍울 없이 잘 섞어 농도를 맞춰줍니다. 너무 묽으면 부침가루를, 너무 되면 물을 조금씩 추가하여 농도를 조절하세요.
Step 3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줄여주세요. 국자를 이용해 반죽을 얇게 펴주고, 숟가락 뒷면으로 반죽을 꾹꾹 눌러가며 익혀줍니다. 전 중앙이 익기 시작하면, 잘게 썬 빨간 파프리카를 예쁘게 장식으로 올려주세요. 가운데 익지 않은 반죽을 살짝 덮어주듯이 누르고,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으면 숟가락으로 반죽을 떠내 나무 주걱으로 조심스럽게 뒤집어줍니다. 다시 한번 눌러가며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완성된 전은 접시에 피망 올린 면이 위로 가도록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Step 4
김치는 잘게 썰어주세요. 훈제 오리고기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5
잘게 썬 김치와 훈제 오리고기를 오리기름이 살짝 둘러진 팬에 넣고 중약불에서 함께 볶아줍니다. 오리기름의 고소한 풍미가 김치와 오리고기에 배어들어 더욱 맛있답니다. 너무 오래 볶기보다는 재료가 익을 정도로만 살짝 볶아주세요.
Step 6
따뜻한 부추전 위에 볶은 김치와 훈제 오리고기를 듬뿍 펼쳐 올리고, 먹기 좋은 크기(약 3~4등분)로 잘라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드시면 됩니다. 만약 전을 조금 남겼다면, 두 장씩 포개어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드시면 갓 만든 것처럼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