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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촉촉한 실패 없는 계란말이





부드럽고 촉촉한 실패 없는 계란말이

아이도 어른도 모두 좋아하는, 실패 없는 계란말이 황금 레시피

불혹 중반쯤 되는 아빠입니다~^^♡ 8살 막둥이의 일요일 아침 식탁이 허전해 보여 정성껏 만들어 올렸는데, 아들이 ‘아빠 반찬 가게 차려야겠다!’라며 칭찬해 주네요.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부드럽고 촉촉한 계란말이 비법을 공개합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달걀/유제품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부침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15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주재료
  • 계란 8개
  • 당근 1/3개
  • 양파 1/3개
  • 대파 1/3개

양념
  • 소금 12꼬집 (약 1/2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계란 8개를 깨뜨려 볼에 담고 잘 풀어주세요. 당근, 양파, 대파는 아주 작게,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다진 채소를 풀어둔 계란물에 넣고, 소금 12꼬집(또는 1/2 작은술 정도)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채소를 잘게 썰어야 계란말이가 부드럽고 예쁘게 만들어진답니다. 이 과정까지 마치면 거의 절반은 완성된 거예요!

Step 2

이제 약불로 프라이팬을 데우고, 식용유는 정말 ‘찔끔’만 두른다고 생각될 정도로만 팬에 둘러주세요. 기름이 너무 많으면 계란말이가 떡지고 기름져서 맛이 없어져요.

Step 3

키친타월을 이용해 팬 전체에 기름을 얇게 코팅하듯이 닦아냅니다. 기름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코팅만 된다는 느낌으로 살짝 닦아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이렇게 하면 계란이 팬에 달라붙지 않고 부드럽게 익힐 수 있답니다.

Step 4

프라이팬에 준비한 계란물을 한국자에서 두 국자 반 정도, 팬 크기에 따라 조절하여 붓습니다. 아주 약한 불에서 10초 정도만 익혀주세요. 계란물이 가장자리가 살짝 익어 ‘꾸덕꾸덕’해지기 시작할 때가 다음 동작을 할 타이밍입니다.

Step 5

계란물이 꾸덕해지기 시작하면, 뒤집개나 젓가락을 이용해 재빨리 계란의 한쪽 끝을 말아줍니다. 약 2~3cm 정도의 두께로 돌돌 말아주시면 되는데, 이 두께는 취향에 따라 조절하셔도 좋아요. 모양을 예쁘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6

돌돌 말아진 계란을 팬의 한쪽으로 살짝 밀어놓고, 빈 공간에 다시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방금 말아놓은 계란이 새로운 계란물을 만나 잘 붙도록 해주는 과정이에요.

Step 7

계란물이 가장자리가 익어 꾸덕해지면, 5초 간격으로 계란말이를 굴려가며 전체적으로 동그랗고 예쁜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마지막 단계를 말기 직전에, 아까 사용했던 기름 묻은 키친타월로 살짝 닦듯이 기름을 발라주면 더욱 윤기나고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어요. (사실 이 과정 생략해도 괜찮지만, 해주면 더 좋아요!)

Step 8

계란물을 또 두 국자 정도 붓고, 이전 단계와 동일하게 계란물이 꾸덕해지기 시작하면(약 10초 정도) 5초 간격으로 굴려가며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원하는 두께의 계란말이를 완성해 나갑니다.

Step 9

짜잔!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계란말이가 완성됩니다. 프라이팬에서 꺼내기 전에, 계란말이를 세로로 세워서 옆면까지 깔끔하게 각을 잡아주면 네모 반듯한 계란말이를 만들 수도 있어요. 완성된 계란말이는 도마 위에 올려 2~3분 정도 한 김 식혀주세요. 그래야 썰 때 풀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잘린답니다.

Step 10

계란말이를 식힌 후, 먹기 좋게 사선으로 예쁘게 썰어주세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예요! 취향에 따라 케첩, 머스터드, 혹은 마요네즈를 곁들여 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1

길쭉한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내면 더욱 보기에도 좋아요.

Step 12

따뜻할 때 썰어낸 단면이 정말 먹음직스럽죠? 계란말이의 꼬리 부분, 살짝 태운 듯 구워진 부분의 고소한 맛도 일품이니 꼭 드셔보세요!

Step 13

깍둑썰기를 해서 한 입 크기로 잘라 먹어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해서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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