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깔끔한 맛, 김국 레시피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속 편한 ‘김국’으로 밥상에 따뜻함을 더하세요
볶음밥이나 비빔밥, 혹은 시원한 비빔면과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순하고 속 편안한 김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맑고 시원한 국물이 입맛을 돋우어 줄 거예요.
필수 재료
- 김밥용 김 3장 (가볍게 구워주세요)
- 신선한 달걀 1개
- 맑은 물 4컵 (약 800ml)
- 국물용 멸치 1/2줌 (내장 제거)
- 다시마 1장 (약 5cm x 5cm 크기)
- 국간장 1/2큰술 (혹은 액젓)
- 대파 약간 (송송 썰어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국물의 깊은 맛을 낼 육수를 준비해요. 냄비에 물 4컵, 내장을 제거한 멸치 1/2줌, 다시마 1장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멸치는 10분 정도 더 끓여 진한 육수를 우려낸 후 건져냅니다.
Step 2
육수가 끓는 동안 재료를 손질해 둘게요. 김은 먹기 좋은 크기인 6등분으로 잘라주세요. 대파는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하고, 달걀은 볼에 담아 거품이 나지 않도록 부드럽게 풀어둡니다. 김을 살짝 구워 사용하면 더욱 고소하고 풍미가 살아나요!
Step 3
만들어 둔 육수를 다시 끓여주세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준비해 둔 김과 국간장 1/2큰술을 넣습니다. 김이 부드럽게 풀어지면서 국물에 감칠맛을 더하도록 중간 불에서 3~5분 정도 끓여주세요. 김의 식감이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4
마지막 단계예요. 끓고 있는 국물 가장자리로 풀어둔 달걀물을 천천히 둘러가며 부어주세요. 달걀이 익기 시작하면 젓지 않고 그대로 30초 정도 기다렸다가, 준비해 둔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살살 섞어줍니다. 국물에 달걀이 몽글몽글 예쁘게 풀어지면 불을 끄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조절하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