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산뜻함을 담은 알록달록 토마토 파스타
봄에 즐기기 좋은, 알록달록 파스타로 입맛 돋우는 산뜻한 토마토 파스타 레시피
봄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특별한 토마토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얼마 전 입맛 없던 아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줬는데, 웬걸! 거짓말처럼 싹 비우더라고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할 맛이에요. 푸실리와 파르펠레라는 독특한 파스타 면을 활용해서 간단하면서도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훌륭한 ‘봄의 한 그릇’ 음식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주말 특별식으로도 손색없어요!
재료
- 푸실리 2줌 (약 150-200g)
- 파르펠레 12개
- 양파 1개 (중간 크기)
- 빨강, 노랑, 주황 파프리카 각 1/3개
- 양송이버섯 4개
- 통마늘 10개
- 시판 토마토소스 1병 (450g)
- 파슬리 가루 약간
- 면수 (파스타 삶은 물) 2/3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모든 채소를 손질해 볼까요? 양송이버섯과 통마늘은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편 썰어 준비해주세요.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2등분한 뒤, 결대로 얇게 채 썰어줍니다. 알록달록한 파프리카(빨강, 노랑, 주황)도 꼭지를 제거하고 씨를 뺀 뒤, 양파와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주세요. 이렇게 채소를 미리 준비해두면 요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Step 2
이제 파스타 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어오르면, 푸실리와 파르펠레를 넣어주세요. 이때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끓는 물에 식용유를 1/2 큰술 정도 넣어주면 좋습니다. 파스타 면은 봉지에 적힌 조리 시간보다 1~2분 정도 짧게 삶아 ‘알 덴테’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보통 7~8분 정도면 적당하지만, 면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푸실리는 나선형 모양으로, 샐러드나 오일 파스타에 주로 사용되지만, 이렇게 토마토소스와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Step 3
파스타 면이 익는 동안 소스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넓은 팬에 올리브 오일(또는 식용유)을 2~3큰술 두르고, 편으로 썰어둔 통마늘을 넣어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향을 내주세요. 마늘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채 썰어둔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양파가 달큰한 맛을 낼 거예요.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해둔 알록달록 파프리카와 양송이버섯을 넣고 모든 채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함께 볶아주세요.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볶아야 채소가 타지 않고 맛있게 익습니다.
Step 4
채소가 맛있게 볶아졌으면, 파스타 면수(면을 삶았던 물)를 2/3컵 정도 팬에 부어주세요. 면수는 소스의 농도를 맞춰주고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지게 하는 비결이랍니다! 면수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삶아둔 푸실리와 파르펠레를 건져 넣어 함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시판 토마토소스를 450g 모두 넣고, 모든 재료가 소스와 골고루 잘 버무려지도록 저어가며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소스가 면에 잘 배어들도록 1~2분 정도 더 끓여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5
자, 이제 맛있는 토마토 파스타를 그릇에 예쁘게 담아낼 시간입니다. 완성된 파스타를 보기 좋게 접시에 담고, 그 위에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세요. 마치 레스토랑에서 먹는 파스타처럼 근사해 보일 거예요.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파마산 치즈 가루나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추가로 뿌려 드시면 풍미가 더욱 살아나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근사한 주말 요리로 딱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