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쌀로 윤기 자르르, 햅쌀 같은 맛있는 밥 짓기
묵은 쌀도 햅쌀처럼! 맛있는 밥 짓기 비법 공개
언뜻 보기엔 햅쌀 같지만 사실은 묵은 쌀로 밥을 지어야 할 때, 황당했던 경험 다들 있으신가요? 한 달 넘게 묵은 쌀로 밥을 먹어야 했기에, 쌀의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묵은 쌀을 햅쌀처럼 맛있게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 본 결과, 거의 비슷한 맛을 내는 데 성공했어요! 물론 색깔은 햅쌀 특유의 윤기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맛만큼은 최선이라 생각하고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이제 묵은 쌀을 다 먹어갈 때쯤 이 방법을 알게 되어 얼마나 아쉬운지 몰라요. 묵은 쌀로도 햅쌀처럼 맛있는 밥을 짓는 비법,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의 주말도 언제나 맛있는 식사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쌀
- 묵은 쌀 (상태에 따라 양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묵은 쌀을 준비해주세요. 묵은 쌀은 일반 쌀보다 수분 함량이 낮을 수 있으니, 쌀의 상태를 보면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부드럽게 헹궈주세요. 너무 세게 문지르면 쌀알이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2
헹군 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줍니다. 묵은 쌀은 수분을 흡수하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으니, 햅쌀보다 조금 더 길게 불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불리는 동안 쌀알이 수분을 머금고 탱글탱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Step 3
불린 쌀을 밥솥에 옮겨 담고, 물을 부어줍니다. 이때 물의 양은 묵은 쌀의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평소 햅쌀로 밥 지을 때보다 물을 아주 살짝 더 넣거나, 평소와 같이 맞춰주세요. 묵은 쌀에 청주 2 큰술과 포도씨유 1 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청주와 포도씨유는 묵은 쌀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잡아주고 밥맛을 살려주며, 밥알에 윤기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4
밥솥의 취사 버튼을 누르고 밥을 지어줍니다. 백미 쾌속이나 일반 백미 모드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밥이 되는 동안 청주와 포도씨유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묵은 쌀이 햅쌀처럼 맛있는 밥으로 변신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Step 5
취사가 완료되면 밥솥 뚜껑을 열고 뜸을 들이기 위해 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주걱으로 밥을 가볍게 섞어줍니다.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아래에서 위로 살살 퍼 올리듯 섞어주세요. 이제 윤기 자르르 흐르는, 햅쌀 못지않은 맛있는 묵은 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밥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