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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나물 활용! 푸짐하고 얼큰한 육개장 만들기





명절 나물 활용! 푸짐하고 얼큰한 육개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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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이나 명절에 남은 신선한 나물들을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묵은 나물이 아닌, 명절에 사용하고 남은 신선한 나물들을 활용하여 깊고 진한 양지 육수와 듬뿍 넣은 대파가 어우러진 얼큰하고 시원한 육개장을 만들어 보세요. 나물 비빔밥 외에는 잘 먹지 않아 남기기 쉬운 명절 나물들을 특별한 국물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기본적인 양지 육수만 준비된다면, 이미 준비된 다양한 나물과 채소들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근사한 육개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얼큰한 육개장 한 그릇으로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소고기
  • 상황 : 영양식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5 인분
  • 조리시간 : 9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맑고 깊은 양지 육수 내기
  • 국거리용 양지 400g
  • 월계수잎 5장
  • 대파 뿌리 3개
  • 통마늘 3톨
  • 통후추 1 작은술
  • 청주 2 큰술

얼큰한 육개장 건더기 & 양념
  • 미리 삶아둔 양지 수육 400g
  • 만들어진 양지 육수 2L
  • 숙주나물 (데친 것) 1컵
  • 고사리나물 (볶은 것) 1컵
  • 도라지나물 (볶은 것) 1컵
  • 표고버섯 4개 (채 썰어 준비)
  • 대파 4대 (큼직하게 썰어 준비)
  • 다진 마늘 3 큰술
  • 다진 생강 1 작은술
  • 고춧가루 2/3컵
  • 청주 (또는 맛술) 3 큰술
  • 국간장 3 큰술
  • 양조간장 2 큰술
  • 후추 1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육개장의 깊은 맛을 낼 양지 수육을 준비합니다. 국거리용으로 준비한 신선한 양지는 따로 핏물을 뺄 필요가 없습니다. 이 양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Step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월계수잎과 청주를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이렇게 향신료를 함께 끓이면 고기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줄 수 있습니다.

Step 3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데쳐낼 양지를 넣습니다. 약 5분간 끓여주면서 고기의 핏물과 불순물을 1차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Step 4

양지를 한번 데쳐낸 모습입니다. 아직 속까지 완전히 익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면 맑고 깔끔한 양지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육수를 내볼까요?

Step 5

다시팩에 월계수잎, 통후추, 통마늘, 그리고 깨끗이 씻은 파 뿌리를 넣어 준비합니다. 이 재료들이 육수의 풍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Step 6

새로운 냄비에 데쳐낸 양지와 다시팩 재료들을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푹 끓여줍니다. 이때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이나 기름기는 꼼꼼하게 걷어내야 맑고 개운한 양지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약 1시간 이상 끓여 양지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해주세요.

Step 7

시간이 지나 맑고 연한 황금빛 양지 육수가 완성되었습니다. 만들어진 양지와 다시팩은 건져내 따로 보관하거나 손질해 줍니다.

Step 8

육수가 끓는 동안 육개장에 들어갈 건더기 재료를 손질합니다. 준비된 숙주나물,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을 먹기 좋게 준비하고, 표고버섯은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Step 9

육개장의 핵심 재료인 대파는 나물들과 비슷한 길이와 두께로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대파를 듬뿍 넣을수록 육개장의 시원한 맛과 은은한 단맛이 살아납니다. 대파만으로도 훌륭한 ‘파개장’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대파의 존재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Step 10

넓은 믹싱볼에 준비한 숙주, 고사리, 도라지, 표고버섯 등 각종 나물과 채소를 모두 담아줍니다.

Step 11

미리 삶아두었던 양지 수육은 결대로 먹기 좋게 찢어줍니다. 찢은 양지는 앞서 준비한 채소들이 담긴 믹싱볼에 넣고 함께 버무려 줄 것입니다. 이제 양념만 더하면 육개장 건더기 준비는 거의 끝납니다.

Step 12

육개장의 얼큰한 맛을 책임질 양념을 만듭니다. 믹싱볼에 담긴 재료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그리고 후추를 넣어줍니다. 매콤한 맛을 더해줄 고춧가루는 넉넉히 넣어주세요.

Step 13

더욱 깊고 칼칼한 맛을 위해 고운 고춧가루와 함께 약간의 고추씨가 포함된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어 풍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잡내를 제거하고 맛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청주(또는 맛술)를 넣어줍니다. 육개장 양념에는 단맛을 내는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하면 맑고 칼칼한 맛이 밍밍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Step 14

앞서 끓여둔 맑은 양지 육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에 떠오르는 기름기가 있다면 숟가락으로 걷어내 주세요. 맑은 육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는, 육수를 완성한 뒤 면보에 한번 걸러주면 더욱 깔끔하고 개운한 육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15

이제 육개장의 마지막 간 맞추기 단계입니다. 아직 간이 되지 않은 양념된 건더기에 국간장과 양조간장을 섞어 넣어줍니다. 두 가지 간장을 사용하면 더욱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양념이 재료에 골고루 배도록 해줍니다.

Step 16

팔팔 끓고 있는 양지 육수에 양념에 버무려둔 육개장 건더기 전체를 한꺼번에 넣습니다. 센 불에서 뚜껑을 닫고 푹 끓여 재료들이 육수와 잘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Step 17

끓이는 동안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이나 불순물은 깔끔하게 걷어내 주세요.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면 간을 봅니다. 싱겁다면 양조간장이나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주세요. 소금으로 마무리하는 이유는 국간장이나 양조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 색이 탁해지거나 검붉게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tep 18

건더기가 풍성하게 들어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얼큰하고 시원한 육개장이 완성되었습니다! 각종 나물과 채소, 그리고 진한 양지 육수가 어우러져 풍부한 국물 맛을 자랑합니다.

Step 19

명절에 남은 나물을 활용하여 이렇게 쉽고 근사하게 육개장을 완성했습니다! 이제 남은 나물 걱정 없이 푸짐한 육개장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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