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꽈리고추 멸치볶음: 밥도둑 밑반찬 만들기
[친환경 자연쿡] 밥상 위 든든한 반찬, 꽈리고추 멸치볶음 레시피
향긋한 꽈리고추와 바삭한 멸치가 만나 입맛 돋우는 최고의 밑반찬! 간단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꽈리고추 멸치볶음으로 온 가족의 밥상을 풍성하게 채워보세요. 갓 지은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 만드는 방법도 쉬워 초보 요리사도 성공할 수 있어요.
주재료
- 꽈리고추 12개
- 지리멸치 종이컵 3컵 (약 150g)
- 다진 마늘 1큰술
- 진간장 1큰술
- 아가베 시럽 2큰술 (또는 올리고당/꿀)
- 들기름 1큰술
- 통깨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꽈리고추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꼭지 부분에 흙이나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꽈리고추의 꼭지를 가볍게 떼어내주세요. 너무 질기거나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꼭지를 제거한 꽈리고추는 어슷하게 썰거나, 먹기 좋은 크기인 반으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볶는 과정에서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4
지리멸치는 센 불에서 1~2분간 바삭하게 볶아주세요. 주걱이나 젓가락을 이용해 계속 저어가며 볶아야 타지 않고 고르게 바삭해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멸치의 비린 맛은 날아가고 식감이 훨씬 좋아져요.
Step 5
볶은 멸치는 체에 밭쳐 가루나 부스러기 등을 제거해주세요. 멸치에 붙어있는 잔가루를 제거하면 양념이 더 깔끔하게 스며들어 맛이 좋아집니다.
Step 6
멸치를 볶았던 팬에 남아있는 가루들을 깨끗하게 닦아내주세요. 팬이 깨끗해야 마늘 기름을 낼 때 타거나 지저분해지지 않습니다.
Step 7
깨끗하게 닦은 팬에 현미유(또는 식용유)를 1큰술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면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마늘이 쉽게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8
마늘 향이 올라오면 준비해둔 꽈리고추를 넣고 중불에서 2~3분간 볶아주세요. 꽈리고추가 살짝 숨이 죽고 윤기가 돌 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Step 9
바삭하게 볶아 가루를 털어낸 멸치를 팬에 넣어 꽈리고추와 함께 섞어주세요. 멸치가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0
진간장 1큰술을 팬 가장자리로 둘러 넣고 재료들과 함께 볶아주세요. 간장이 팬에 살짝 눌어붙으면서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11
아가베 시럽 2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중불에서 2~3분 더 볶아주세요. 시럽이 들어가면 윤기가 돌고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Step 12
양념이 재료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볶아지면 불을 끈 직후,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잔열로 가볍게 섞어주세요.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살아있도록 불을 끈 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통깨 2큰술을 듬뿍 뿌려주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통깨는 고소한 맛과 함께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줍니다.
Step 14
향긋하고 맛있는 꽈리고추 멸치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갓 지은 밥에 얹어 맛있게 즐겨주세요. 차갑게 식혀 밀폐 용기에 담아두면 냉장 보관으로 1주일 정도 두고 드실 수 있는 훌륭한 밑반찬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