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한 고추잡채와 구수한 메밀 전병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돼지고기 요리, 근사한 저녁 반찬, 이색 고추 잡채
고추잡채는 보통 부드러운 꽃빵과 함께 즐기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구수한 메밀가루로 얇은 전병을 만들어 곁들여 보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환상의 궁합에 놀랐고, 그 맛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특별한 레시피로 정리했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풍성한 재료로 특별한 날의 식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예요.
주재료
- 돼지고기 잡채용 250g (1/2근)
- 청양고추 3개
- 대파 반 줄기 (약 40g)
- 붉은 피망 1/4개
- 메밀가루 1컵 (약 100g)
- 물 1컵 (약 200ml)
- 식용유 약간
- 고추기름 2큰술
- 참기름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고추잡채의 풍미를 더해줄 돼지고기 밑간을 합니다. 잡채용 돼지고기 250g(반 근)을 준비하여 볼에 담고,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 청주 또는 맛술 1큰술, 굴 소스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곱게 다진 파 25g, 올리고당 또는 설탕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잘 버무려줍니다. 이대로 최소 30분 이상, 또는 하룻밤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고기에 양념이 깊숙이 배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2
다채로운 색감과 향긋함을 더해줄 채소를 준비합니다. 청양고추 3개는 씨를 제거하고 얇게 채 썰어 주세요. 만약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청양고추 대신 붉은 피망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대파 반 줄기는 5cm 길이로 얇게 채 썰고, 붉은 피망 1/4개도 비슷한 길이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가 어우러지면 보기에도 훨씬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 3
고추잡채의 훌륭한 짝꿍이 되어줄 메밀 전병을 만듭니다. 볼에 메밀가루 1컵(약 100g)과 동량의 물 1컵(약 200ml)을 넣고 덩어리 없이 부드러운 상태가 될 때까지 잘 섞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너무 묽거나 되지 않도록 농도를 조절해 주세요.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키친타월로 닦아내듯 코팅하면 전병이 달라붙지 않고 예쁘게 부쳐집니다.
Step 4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한 국자씩 반죽을 떠 넣어 얇고 둥글게 전병을 부쳐냅니다. 가장자리가 살짝 노릇해지면 뒤집어서 반대편도 익혀줍니다. 얇게 부쳐야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완성된 메밀 전병은 겹치지 않게 접시에 담아 식혀둡니다.
Step 5
이제 메인 요리인 고추잡채를 볶을 차례입니다. 넓은 팬에 고추기름 2큰술을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양념에 재워둔 돼지고기를 넣고 뭉치지 않도록 풀어주면서 골고루 익혀줍니다. 고기가 붉은 기 없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6
돼지고기가 다 익으면 준비해 둔 채소(청양고추, 붉은 피망)를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채소가 숨이 죽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재료를 센 불에서 단시간에 볶아내야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채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휘리릭 볶아줍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 1큰술을 둘러 향을 더하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가볍게 섞어주면 맛있는 고추잡채 완성입니다.
Step 8
매콤달콤 향긋한 고추잡채와 구수한 메밀 전병이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따뜻한 메밀 전병 위에 고추잡채를 얹어 싸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손님 초대 요리나 특별한 날의 저녁 반찬, 혹은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근사한 메뉴가 될 거예요.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