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어묵 국수
온 가족이 좋아하는 든든한 어묵 국수, 쉽고 빠르게 만드는 방법
주말 아침,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근사한 어묵 국수를 준비해 보세요. 간단한 재료로 금세 완성할 수 있어 바쁜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깊고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어묵, 부드러운 소면의 조화가 일품인 이 레시피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랍니다.
주요 재료
- 소면 400g (1인분 약 100g)
- 사각 어묵 350g (두툼한 것 2~3장)
- 밀떡 12개 (선택 사항, 쫄깃한 식감을 더해줘요)
- 마른 멸치 1줌 (국물용 멸치)
- 다시마 5조각 (5x5cm 크기)
- 국간장 3큰술 (간을 보면서 조절하세요)
- 후추 약간 (톡톡 2번 정도)
- 청양고추 2개 (칼칼한 맛을 원하면)
- 대파 5cm 길이 1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국물 맛의 기본이 되는 육수를 만들어요. 냄비에 물 1리터와 마른 멸치 한 줌, 다시마 5조각을 넣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 멸치 육수를 충분히 우려냅니다.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을 위해 멸치의 내장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간장 3큰술을 넣어 간을 하는데, 이때 국물이 약간 짭짤하게 느껴질 정도로 간을 맞춰야 나중에 재료들이 들어가면 간이 딱 맞습니다.
Step 2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잘라주세요. 사각형 어묵은 2~3등분 하거나 좀 더 작게 썰어 준비하면 국물과 함께 먹기 편리합니다.
Step 3
미리 만들어 둔 멸치 다시마 육수에서 건져낸 멸치와 다시마를 모두 건져내고, 준비한 어묵을 냄비에 넣어주세요. 어묵이 국물에 잘 퍼지도록 끓여줍니다.
Step 4
국물에 칼칼한 맛과 풍미를 더하기 위해 후추를 톡톡 두 번 정도 뿌려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울 수 있으니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5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 2개를 준비해 주세요. 칼로 가운데 부분을 살짝 갈라주면 매운맛이 더 잘 우러나옵니다. 대파는 5cm 길이로 큼직하게 어슷 썰어 준비한 후 냄비에 함께 넣어주세요. 이대로 3분간 더 끓여 채소의 향이 국물에 잘 배도록 합니다.
Step 6
이제 소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넉넉한 끓는 물에 소면 400g을 넣고 3~4분간 삶아주세요. 소면은 너무 오래 삶으면 불 수 있으니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다 삶아진 소면은 바로 찬물에 재빨리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둡니다. 이렇게 해야 면이 불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7
깊이감이 있는 그릇에 준비한 소면을 1인분(약 100g)만큼 담아주세요. 그 위에 따뜻하게 끓여 놓은 맛있는 어묵탕을 넉넉하게 부어주면, 푸짐하고 따뜻한 어묵 국수가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김치나 단무지와 함께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