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감자국
눈 오는 날, 아이들 몸을 녹여줄 뜨끈한 감자국 끓이기
추운 날씨에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돌아온 아이들의 얼어붙은 손을 보면 마음이 짠하죠. 그럴 때일수록 따뜻하고 든든한 집밥이 최고예요! 큼직하게 썬 감자가 듬뿍 들어가 포만감도 좋고, 멸치 다시마 육수로 맛을 내 감칠맛까지 더한 감자국을 끓여 밥 말아 먹으면 추위도 싹 가신답니다. 간단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이 레시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주재료
- 감자 1개 (중간 크기)
- 양파 1/4개
- 대파 1줌
- 국물용 멸치 20~30마리
- 다시마 2조각 (사방 10cm)
양념 및 조미료
- 국간장 0.5 큰술
- 맛술 (미림) 0.5 큰술
- 다진 마늘 0.5 큰술
- 소금 0.5 큰술 (기호에 맞게 조절)
- 후추 약간
- 국간장 0.5 큰술
- 맛술 (미림) 0.5 큰술
- 다진 마늘 0.5 큰술
- 소금 0.5 큰술 (기호에 맞게 조절)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감자국을 위한 육수를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찬물 6~7컵을 붓고 다시마와 국물용 멸치를 넣어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바로 건져내고, 멸치는 약한 불로 줄여 5~7분 정도 충분히 우려내서 감칠맛을 끌어올립니다. 멸치를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2
육수를 내는 동안 국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합니다. 감자는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0.7~1cm 두께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끓으면서 뭉개질 수 있고,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3
육수가 완성되었다면 멸치를 모두 건져내고 맑은 육수만 남겨둡니다. 이렇게 하면 깔끔하고 맛있는 감자국을 끓일 수 있어요.
Step 4
이제 끓는 육수에 썰어둔 감자를 먼저 넣고 5분 정도 끓여줍니다. 감자가 살짝 익기 시작하면 양파를 넣고, 다진 마늘 0.5큰술, 국간장 0.5큰술, 맛술 0.5큰술, 소금 0.5큰술을 넣어주세요. 감자가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 때까지 중불에서 푹 끓여줍니다.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Step 5
보통 감자국에는 파를 마지막에 넣어 향긋함을 살리지만, 아이들이 먹을 때는 파의 알싸한 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조금 더 일찍 넣어 함께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를 넣고도 충분히 끓여주어야 매운맛이 날아가고 국물 맛이 부드러워져요. 끓이는 중간중간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주시면 국물이 더 맑고 깔끔해집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후추를 살짝 뿌려주세요. 후추는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야 향이 날아가지 않고 매콤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센 불에서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감자국이 완성입니다! 뜨끈하게 밥 말아 드시면 추운 날씨에 온 가족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