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즐기는 훈제 오리 샐러드
[무드앤쿡#.40] 오리고기 시리즈 3편: 쌀쌀한 가을, 몸을 녹여줄 따뜻한 훈제 오리 샐러드
* 이 레시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가 필진으로 ‘빈혈을 잡아주는 따듯한 로스트 덕 샐러드’라는 칼럼(2020.3)으로 제공된 내용을 바탕으로 합니다. 철분 섭취에 좋은 오리고기를 활용하여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
주재료
- 훈제 오리고기 300g
- 양파 1/2개, 채 썰기
- 빨강 파프리카 1/3개, 채 썰기
- 주황 파프리카 1/3개, 채 썰기
- 노랑 파프리카 1/3개, 채 썰기
- 다진 마늘 1큰술
- 시금치 2줌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
- 버터 1큰술
- 식용유 약간
- 녹말물 (녹말가루 1큰술 + 물 1큰술)
따뜻한 오리 소스
- 물 100ml
- 굴소스 1큰술
- 설탕 1/2작은술
- 간장 1작은술
- 후추 약간
- 물 100ml
- 굴소스 1큰술
- 설탕 1/2작은술
- 간장 1작은술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팬에 버터 1큰술과 식용유 약간을 두르고 중약불로 달군 뒤, 채 썬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향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양파가 투명해지면 채 썬 파프리카 3가지 색깔을 모두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파프리카가 살짝 부드러워지면 분량의 소스 재료 (물 100ml, 굴소스 1큰술, 설탕 1/2작은술, 간장 1작은술, 후추 약간)를 모두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Step 3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녹말가루 1큰술과 물 1큰술을 섞어 만든 녹말물을 1작은술씩 떠 넣어 가며 소스의 농도를 맞춰주세요.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넣으며 저어주시면 됩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퍽퍽해질 수 있으니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훈제 오리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팬에 넣고, 소스가 오리고기에 잘 배도록 함께 중약불에서 2~3분간 더 졸여주세요. 오리고기가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뒤적여주세요.
Step 5
다른 팬에 버터 1큰술과 식용유 약간을 두르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시금치를 넣어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시금치의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볶아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6
넓은 그릇에 살짝 볶은 시금치를 보기 좋게 담고, 그 위에 따뜻하게 졸여진 훈제 오리 볶음을 듬뿍 올려주면 맛있는 따뜻한 훈제 오리 샐러드 완성입니다! 갓 조리해서 따뜻하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