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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하고 부드러운 햇감자국





따끈하고 부드러운 햇감자국

비 오는 날, 온 가족이 즐기는 든든한 햇감자국 끓이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면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그릇 말아 먹고 싶어지죠. 이 레시피의 감자국은 푹 끓여져 감자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이 특징입니다. 씹을 틈도 없이 부드러운 감자와 깊은 국물 맛은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김치 한 점 곁들이면 그야말로 든든한 한 끼 식사가 완성돼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감자국 레시피,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주요 재료
  • 햇감자 3개 (중간 크기)
  • 대파 1/2단
  • 계란 1개 (계란물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요리에 사용할 재료들을 준비해 주세요. 햇감자는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중간 크기로 3개 정도 사용하면 적당합니다. 감자는 약 0.5cm 두께의 얇게 썰어주시면 국물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이 잘 우러나요. 대파는 1/2단 정도를 준비해 송송 썰어주세요. 계란 1개는 미리 그릇에 깨뜨려 젓가락으로 잘 풀어 계란물을 만들어 둡니다.

Step 2

깊이가 있는 냄비를 준비하고, 중불에 올려 들기름 1큰술을 둘러주세요. 기름이 살짝 달궈지면 썰어둔 감자와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습니다. 감자가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뒤적이며 1~2분 정도 달달 볶아 감자의 맛을 살려줍니다. 이렇게 볶는 과정을 거치면 감자국 국물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Step 3

감자가 기름과 양념에 코팅되듯 볶아졌다면, 이제 물을 부어줄 차례입니다. 냄비에 있는 재료가 잠길 정도로, 또는 재료 부피의 약 1.5배 정도의 물을 부어주세요. 물을 부은 후에는 숟가락이나 주걱으로 냄비 바닥에 붙은 감자나 양념을 살살 긁어내듯 저어주면서 섞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였다면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Step 4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뚜껑을 열고 미리 썰어둔 대파를 모두 넣고, 준비해둔 계란물을 냄비 가장자리로 빙 둘러가며 천천히 부어줍니다. 계란물을 부은 후에는 바로 젓지 말고, 약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계란이 살짝 익기 시작하면 부드럽게 저어 국물과 섞이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계란이 뭉치지 않고 예쁜 지단처럼 떠다닙니다.

Step 5

국물이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이때 간을 맞춰줄 차례입니다. 참치 액젓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소금 1/4큰술을 넣어 부족한 간을 맞춰줍니다. (액젓과 소금의 양은 입맛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후추를 약간 뿌려 풍미를 더해줍니다. 이제 뚜껑을 덮고 불을 약불로 줄여 감자가 완전히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5~7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감자가 푹 들어가면 잘 익은 것입니다.

Step 6

맛있게 끓여진 감자국을 준비된 국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감자국에 밥 한 공기 말아 겉절이 김치나 깍두기와 함께 즐겨보세요. 비 오는 날, 혹은 쌀쌀한 날씨에 온 가족이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최고의 메뉴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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