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9월 2021
두부 김밥





두부 김밥

밥 대신 두부로 만든 담백하고 저칼로리 두부 김밥 레시피

두부 김밥

일상 도시락 싸기에도 좋고,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완벽한 두부 김밥을 소개합니다. 밥 대신 부드러운 두부를 넣어 칼로리는 낮추고 담백한 맛은 살렸어요. 신선한 계란 지단과 아삭한 채소, 고소한 두부가 어우러져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다이어트 중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 김밥이에요.

요리 정보

  • 분류 : 밥/죽/떡
  • 재료 : 콩/견과류
  • 상황 : 다이어트
  • 조리법 : 기타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2 시간 이내
  • 난이도 : 초급

재료 (김밥 5줄 분량)

  • 두부 2모 (약 500-600g)
  • 김밥용 김 5장
  • 계란 8개
  • 오이 2개
  • 당근 1.5개 (중간 크기)
  • 우엉조림 적당량
  • 단무지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두부 김밥의 핵심 재료인 두부는 먼저 물에 가볍게 헹궈 준비해 주세요. 이후 체에 밭쳐 올리고, 그 위에 무거운 것으로 눌러주어 두부의 물기를 최대한 빼내 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두부가 단단해져 볶을 때 부서지지 않고 식감도 좋아져요.

Step 1

Step 2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 두부는 손을 이용해 덩어리 없이 곱게 으깨줍니다. 밥알처럼 고슬고슬한 식감을 내기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Step 2

Step 3

으깬 두부를 고운 면포나 키친타월에 옮겨 담고, 손으로 힘껏 눌러 남아있는 물기를 꽉 짜냅니다. 두부에 수분이 많으면 볶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뭉치기 쉬우니, 이 단계에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Step 4

물기를 제거한 두부는 이제 마른 프라이팬에 넣고 중약불에서 볶아 줄 거예요. 약 20분 정도, 두부가 고슬고슬해지고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천천히 볶아주세요. 저는 좀 더 고슬고슬하게 볶아 식감을 살렸지만, 너무 바싹 말리면 부서질 수 있으니, 물기만 날리고 살짝 뭉치는 듯한 정도까지만 볶아도 좋습니다.

Step 4

Step 5

잘 볶아진 두부는 볼에 옮겨 담아 잠시 식혀주세요. 뜨거운 상태로 바로 사용하면 다른 재료와 섞을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Step 5

Step 6

이제 김밥의 풍미를 더할 계란 지단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계란 8개를 미리 풀어놓고 약 30분 정도 그대로 두세요. 이렇게 미리 풀어두면 계란 단백질이 충분히 풀리면서 나중에 지단을 부쳤을 때 훨씬 부드럽고 맛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 다른 채소들을 손질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Step 6

Step 7

충분히 풀어놓은 계란물은 체에 한번 걸러 알끈을 제거해줍니다. 알끈이 남아있으면 지단의 식감이 거칠어질 수 있거든요. 기호에 따라 소금 간을 아주 살짝 하거나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저는 소금 간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Step 7

Step 8

얇고 맛있는 계란 지단을 부치기 위해서는 프라이팬을 충분히 달군 후 약불로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표면에 식용유를 아주 얇게 두른 뒤, 준비된 계란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프라이팬을 기울여 얇고 고르게 펴주세요. 이렇게 여러 장 얇게 부쳐내면 됩니다.

Step 8

Step 9

얇게 부쳐낸 계란 지단은 한 김 식힌 후 돌돌 말아주세요. 이렇게 말아주면 나중에 썰 때 훨씬 쉽게 얇게 채 썰 수 있습니다.

Step 9

Step 10

말아둔 계란 지단을 원하는 두께로 썰어줍니다. 얇게 썰어낸 계란 지단은 손으로 살살 풀어주어 김밥 속 재료로 사용하기 좋게 준비합니다.

Step 10

Step 11

김밥의 식감을 더해줄 단무지와 우엉조림은 키친타월을 이용해 가볍게 눌러 수분을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김밥이 질척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Step 11

Step 12

당근은 먼저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취향에 따라 설탕과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볶아 사용해도 좋고,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볶아 사용해도 좋습니다. 저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따로 조리하지 않고 생 당근 채를 그대로 사용했어요.

Step 12

Step 13

오이는 쓴맛이 날 수 있는 꼭지 부분을 넉넉하게 잘라내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길이를 3등분 또는 4등분으로 나누어 썰면 돌려 깎기 할 때 크기가 적당하여 편하게 작업할 수 있어요. 4등분으로 나누면 씨 부분을 제거하기 더 수월합니다.

Step 13

Step 14

오이를 돌려 깎기 하여 사용할 때는 가운데 씨 부분은 수분이 많고 식감이 좋지 않으니 사용하지 않고, 과육 부분만 활용합니다.

Step 14

Step 15

오이를 돌려 깎기 한 후 채 썰 때는 껍질 쪽보다는 안쪽 면을 이용하면 칼이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썰 수 있습니다. 오이 채 써는 방법은 다양하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자세한 방법은 해당 블로그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aspasia2/221511271881)

Step 15

Step 16

이제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났습니다! 맛있는 두부 김밥을 말아볼까요?

Step 16

Step 17

김밥용 김은 광택이 없는 거친 면에 준비된 재료들을 올려주세요. 거친 면이 바깥으로 향하면 김밥을 먹을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식감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ep 17

Step 18

김의 2/3 정도 되는 넓은 면에 으깬 두부를 얇게 펴서 깔아줍니다. 그 위로 준비한 계란 지단을 듬뿍 올려주세요.

Step 18

Step 19

채 썬 당근과 오이도 보기 좋게 듬뿍 올려주세요. 색색의 채소가 김밥의 맛과 모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Step 19

Step 20

우엉조림은 얇으니 두 줄 정도, 단무지는 한 줄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재료들을 너무 많이 넣으면 김밥이 터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0

Step 21

김의 끝부분에 물을 살짝 발라줍니다. 밥이 없기 때문에 김이 잘 붙지 않을 수 있어, 물을 발라주면 김밥을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21

Step 22

이렇게 정성껏 말아 올리면 맛있는 두부 김밥 5줄이 완성됩니다!

Step 22

Step 23

완성된 김밥 위쪽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윤기를 더해주세요. 김밥을 썰 때는 반드시 잘 드는 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이 무디면 김밥이 터지거나 썰기 어려울 수 있어요. 일반 김밥보다 조금 더 두툼하게 썰어주면 두부가 삐져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김밥은 역시 싸면서 바로 먹는 꽁지 부분이 가장 맛있죠! 꽁지는 언제나 제 차지입니다!

Step 23

Step 24

정말 새로운 느낌의 김밥이에요! 밥 없이도 이렇게 훌륭하고 맛있는 김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평소에도 두부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김밥으로 만들어 먹으니 두부의 고소함이 몇 배는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 신선한 채소들과도 환상의 궁합을 이루며, 무엇보다 먹으면서 전혀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아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두부 김밥,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Step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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