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부드러운 가지 계란전
부드러운 가지 계란전과 달콤한 호박 계란전 만들기
밀가루나 부침가루 없이 신선한 계란만을 사용하여 가지와 호박으로 만드는 부드럽고 맛있는 전 요리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영양 만점이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근사한 한 끼 식사나 든든한 간식으로 손색없어요.
주재료
- 가지 1개
- 계란 3개
- 새우젓 또는 소금 약간
- 식용유 적당량
- 파슬리가루 약간 (선택 사항)
- 애호박 1/2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가지 1개를 깨끗하게 씻은 후, 0.5cm 두께로 길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굵으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그릇에 계란 3개를 깨뜨려 넣고, 새우젓 1/2 작은술 (또는 소금 약간)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새우젓을 사용하면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알끈을 제거하고 거품기로 잘 풀어준 뒤, 채 썬 가지를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파슬리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향긋함을 더할 수 있어요.
Step 2
중약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계란물을 입힌 가지를 한 숟갈씩 떠서 팬에 올리고, 둥글납작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앞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똑같이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유의하며 익혀주세요.
Step 3
같은 방법으로 이번에는 애호박을 활용해 볼게요. 애호박 1/2개를 씻어서 가지와 마찬가지로 0.5cm 두께로 채 썰어줍니다. 다른 그릇에 계란 3개를 깨뜨려 넣고, 새우젓 1/2 작은술 (또는 소금 약간)으로 간을 맞춰 풀어줍니다. 깻잎을 좋아하시면, 깻잎 2-3장을 곱게 다져 계란물에 함께 섞어주면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채 썬 애호박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Step 4
중약불로 예열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물을 입힌 애호박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떠서 올립니다.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고 고소하게 구워냅니다. 깻잎 향이 은은하게 배어들어 더욱 맛있는 호박 계란전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가지와 호박으로 각각 만든 계란전은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아 아이들 반찬으로도 인기가 많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