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김밥, 따뜻하고 바삭한 김밥전으로 변신!
식어버린 김밥, 맛있는 김밥전으로 맛있게 즐기는 비법
시장 구경 후 집에 돌아왔는데 밥이 없어 사 온 김밥을 먹으려니 차갑게 식어버렸어요. 교통 체증으로 집에 오는 길이 멀게만 느껴졌던 날, 김밥은 이미 미지근해졌죠. 그냥 먹기엔 왠지 아쉬운 마음에 김밥을 따뜻하고 더욱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하다가, ‘김밥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처음부터 김밥을 말고 전을 부치는 건 시간이 꽤 걸리지만, 이미 만들어진 김밥이 있다면 이보다 더 쉬울 수는 없답니다. 먹기 좋은 시간을 놓쳤거나 남아서 차갑게 식은 김밥을 맛있는 김밥전으로 변신시켜 보세요. 지금부터 제가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필수 재료
- 식어버린 김밥 2줄
- 신선한 계란 2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김밥전의 핵심인 계란 옷을 준비할 차례예요. 볼에 신선한 계란 2개를 깨뜨려 넣고, 노른자와 흰자가 잘 섞이도록 거품기를 이용해 곱게 풀어주세요. 계란물이 뭉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이제 준비된 계란물에 김밥을 퐁당 담글 시간이에요. 김밥 2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약 2cm 두께가 좋아요) 썰어 놓은 김밥 조각들을 계란물에 하나씩 넣어가며 앞뒤로 골고루 계란 옷을 입혀주세요. 계란물이 김밥에 잘 스며들도록 잠시 두어도 좋습니다.
Step 3
달궈진 팬에 넉넉하게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 옷을 입힌 김밥 조각들을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타지 않고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져요. 김밥의 한쪽 면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이 되면, 뒤집개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뒤집어 반대쪽 면도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익히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Step 4
앞뒤로 노릇하게 잘 익은 맛있는 김밥전을 원하는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따뜻하게 바로 먹으면 겉바속촉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간단한 간식이나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