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바다의 감칠맛, 꽃게 된장찌개
집밥의 정석! 시원하고 구수한 꽃게 된장찌개 레시피
어릴 적 어머니 손맛 그대로, 밥상 위에 오르면 언제나 든든했던 된장찌개. 은은하게 퍼지는 구수한 된장 향에 군침이 돌았던 추억이 생생합니다. 오랜 시간 해외에 살아도 잊을 수 없는 그 맛, 오늘은 신선한 꽃게를 듬뿍 넣어 더욱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꽃게 된장찌개를 소개합니다. 간단하지만 특별한 이 레시피로 집에서도 깊은 바다의 풍미를 느껴보세요.
기본 재료
- 손질된 꽃게 1마리
- 알배추 또는 배추 1/4포기
- 부추 100g
- 대파 1/2대
- 홍고추 1개
- 청양고추 1개
- 팽이버섯 1/2팩
- 두부 1/4모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찌개에 달큰한 맛을 더해줄 배추는 깨끗이 씻어 2~3cm 폭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는 4cm 길이로, 부추도 비슷한 길이로 썰어주세요. 팽이버섯은 밑동을 약 1.5cm 정도 잘라낸 후, 뭉쳐있는 부분을 살살 떼어내 준비합니다. 칼칼한 맛과 색감을 더해줄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0.3cm 두께로 얇게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두부는 약 1.5~2cm 크기의 깍둑썰기 또는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예시: 두부 1모를 2등분하여 1cm 두께로 썰기)
Step 2
기본 육수를 만들 차례입니다. 냄비에 물 600ml와 멸치 다시마 육수 팩을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약 8분간 더 끓여 맛있는 기본 육수를 우려내세요. 육수 팩 대신 멸치와 다시마를 사용하신다면,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0분 정도 끓여주시면 됩니다.
Step 3
만들어진 육수에 준비한 배추와 대파를 먼저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채소가 익기 시작하면, 볼에 된장 2큰술을 담고 육수 한국자를 부어 잘 풀어준 뒤 냄비에 체에 밭쳐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된장이 뭉치지 않고 깔끔하게 풀어집니다. 된장을 푼 후, 손질해 둔 꽃게를 넣어주세요.
Step 4
꽃게를 넣고 중불에서 약 5분간 푹 끓여 꽃게의 시원한 맛이 국물에 우러나도록 합니다. 이때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 주시면 더욱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5분 후, 썰어둔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5
마지막으로 두부와 팽이버섯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거의 다 끓여갈 때쯤 다진 마늘 1/2큰술과 고춧가루 1작은술을 넣어주세요. 이 과정에서 간을 보고 부족하다면 된장을 조금 더 추가하거나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면 맛있는 꽃게 된장찌개 완성입니다!
Step 6
신선한 꽃게에서 우러난 깊고 시원한 감칠맛과 구수한 된장의 조화가 일품인 꽃게 된장찌개.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최고의 집밥 메뉴입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