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하고 맛있는 밀푀유나베 레시피
집들이 손님맞이에도 최고! 눈과 입이 즐거운 밀푀유나베
집에 알배추 두 포기가 생겨서 이걸 어떻게 다 먹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 밀푀유나베를 만들게 되었어요! 보기에도 정말 근사하고 맛도 일품이라 손님 초대 요리로도 아주 좋답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 하시면 누구나 쉽게 맛있는 밀푀유나베를 완성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기본 재료
- 무 4조각
- 멸치 8개 (다시용)
- 다시마 3조각 (사방 10cm)
- 대파 1대 (흰 부분 위주)
- 샤브샤브용 소고기 (얇게 썬 것)
- 알배추 잎
- 깻잎
- 청경채
- 팽이버섯
- 백만송이 버섯
- 느타리 버섯
- 표고버섯 3개
맑은 육수 재료
- 국간장 2큰술
- 멸치액젓 2큰술
- 물 6컵 (약 1.2L)
상큼한 폰즈 소스
- 간장 8큰술
- 식초 1큰술
- 레몬즙 1큰술
- 청양고추 1/2개 (다진 것, 선택사항)
- 후추 약간 (선택사항)
- 국간장 2큰술
- 멸치액젓 2큰술
- 물 6컵 (약 1.2L)
상큼한 폰즈 소스
- 간장 8큰술
- 식초 1큰술
- 레몬즙 1큰술
- 청양고추 1/2개 (다진 것, 선택사항)
- 후추 약간 (선택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깊고 시원한 육수를 준비해 볼게요. (일반적으로 디포리를 사용하면 더 깊은 맛이 나지만, 없으시다면 멸치로도 충분히 맛있는 육수를 낼 수 있어요!) 냄비에 무 4조각, 큼직하게 썬 대파 1대, 다시마 3조각, 멸치 8개를 넣고 물 6컵을 부어주세요. 중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5-20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 깊은 맛을 우려냅니다.
Step 2
육수가 우러나는 동안, 나머지 재료들을 깨끗하게 손질해 볼게요. 샤브샤브용 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해주시면 잡내가 나지 않고 깔끔하게 드실 수 있어요. 알배추, 깻잎, 청경채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버섯 종류는 밑동을 잘라내거나 지저분한 부분을 정리해주세요.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먹기 좋게 가닥가닥 떼어냅니다.
Step 3
이제 밀푀유나베의 핵심인 재료 쌓기 단계예요! 넓은 도마나 작업대에 알배추 잎을 한 장 깔고, 그 위에 샤브샤브용 고기를 얇게 올립니다. 그 위에 깻잎을 한 장 얹고, 다시 청경채를 잎 부분을 가지런히 모아 올려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해서 3-4겹 정도 쌓아 올립니다. 쌓아 올린 재료들을 칼로 3-4등분 해주세요. 전골냄비의 높이에 맞춰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냄비에 넣었을 때 모양이 예쁘게 잡혀요.
Step 4
육수가 끓는 동안 냄비 표면에 떠오르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살짝 걷어내 주시면 더 맑고 깔끔한 육수를 즐기실 수 있어요.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불을 끄고, 무, 대파, 다시마, 멸치 등의 건더기는 체에 밭쳐 모두 걸러내 깨끗한 육수만 남겨주세요. 준비된 맑은 육수에 국간장 2큰술과 멸치액젓 2큰술을 넣고 간을 맞춰주세요. 이 과정에서 육수의 감칠맛이 더욱 깊어진답니다.
Step 5
재료들을 모두 손질하여 쌓아둔 것을 전골냄비 가장자리에 빈틈없이 둘러 담아주세요. 냄비 중앙에는 손질해둔 버섯들을 보기 좋게 채워 넣으면 더욱 풍성하고 예쁜 비주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6
팽이버섯, 백만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꼬치에 꽂거나 자연스럽게 흩뿌리듯 냄비 안에 보기 좋게 배치해주세요. 버섯들을 듬성듬성 꽂아 넣으면 조리 시 익는 정도를 조절하기도 쉽고,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도 편리합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모양이 예쁜 표고버섯 3개를 꼭대기에 장식하듯 올려주면 밀푀유나베의 1단계 준비가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정갈한 모양이 벌써부터 군침 돌게 하네요.
Step 8
밀푀유나베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상큼한 폰즈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작은 볼에 간장 8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기호에 따라 다진 청양고추 1/2개나 약간의 후추를 추가하면 더욱 개운하고 깔끔한 맛의 소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9
이제 맛있게 드실 시간이에요! 준비해둔 전골냄비에 만들어둔 맑은 육수를 냄비의 2/3 정도 채워주세요. 끓이면서 잎 채소와 고기가 익으면, 소스에 찍어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육수가 졸아들면 언제든지 육수를 보충해가며 따뜻하게 즐기세요.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밀푀유나베, 집에서 근사한 한 끼 식사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