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된장 미역국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 부드럽고 깊은 맛, 구수한 된장 미역국
바다의 영양을 가득 담은 미역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구수한 된장 양념과 함께 끓이면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특히 산후조리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미역은 중금속 배출을 돕는 알긴산과 식이섬유,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 정신 안정에 좋은 칼륨, 그리고 항암 효과까지 있는 셀레늄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건미역은 보관도 용이해서 언제든 쉽게 요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오늘은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소개된, 누구나 좋아할 만한 구수하고 깊은 맛의 된장 미역국을 여러분께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각 단계별로 꼼꼼하게 설명해 드릴 테니, 따뜻한 밥 한 그릇과 함께 맛있는 한 끼를 즐겨보세요!
주재료
- 멸치다시마육수 1.2L (약 6컵)
- 불린 미역 130g
- 된장 2큰술
- 두부 140g (1/2모)
- 대파 50g (약 1/4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요리에 사용할 마른 미역을 준비해주세요. 마른 미역은 물에 불리면 약 10배 정도 부피가 늘어나니, 사용할 양을 고려해서 준비해주세요. 보통 15분 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리면 부드럽게 불릴 수 있습니다.
Step 2
충분히 불린 미역은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꼭 짠 후, 국에 넣기 좋은 크기(약 2~3cm 폭)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너무 길면 먹을 때 불편할 수 있어요.
Step 3
두부는 국물 속에 뭉근하게 퍼지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주니, 미역과 비슷한 크기 혹은 그보다 조금 더 작게, 아주 작게 깍둑썰기 해주세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랍니다.
Step 4
이제 국물의 기본이 될 멸치 다시마 육수를 끓여줄 차례예요. 냄비에 물 1.2L와 다시마 팩(또는 다시마 조각)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바로 건져내고, 멸치 육수가 맑게 우러나도록 중약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팁: 멸치 다시마 팩을 사용하신다면, 끓이기 전에 찬물에 10분 정도 먼저 우려내면 감칠맛이 더 깊어져요.) 끓이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깔끔하게 걷어내주시면 국물이 더 맑고 개운해집니다.
Step 5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다시마 팩(또는 다시마 조각)은 모두 건져내어 국물 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세요.
Step 6
본격적으로 된장 양념을 풀어줄 차례입니다. 맑게 우려낸 육수에 된장 2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잘 풀어주세요. (주의: 된장 미역국에는 마늘을 넣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마늘의 강한 향이 된장 본연의 구수한 맛과 향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순수한 된장의 맛을 즐겨보세요!)
Step 7
된장을 푼 육수에 준비해 둔 불린 미역과 작게 썬 두부를 모두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미역과 두부가 육수에 어우러지면서 맛있는 된장 미역국이 완성될 거예요.
Step 8
국이 끓기 시작하고 두부가 동동 떠오르면 거의 완성된 거예요. 이때,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팁: 대파는 신선한 생대파를 사용하실 경우, 마지막에 송송 썰어 국그릇에 담고 뜨거운 국을 부어주면 파의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더욱 맛있어요. 만약 저처럼 냉동 대파를 사용하신다면, 익혀도 맛이 괜찮으니 지금 함께 넣고 끓여주세요.)
Step 9
이렇게 해서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소개된, 영양 만점 구수하고 깊은 맛의 된장 미역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