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부드러운 김치 콩비지찌개
환절기 별미! 밥도둑 김치 콩비지찌개 끓이는 법
선선한 날씨에 절로 생각나는 따뜻하고 구수한 김치 콩비지찌개! 여름에 콩국수로 만들어 먹고 남은 콩을 얼려두었다가 훌륭한 찌개로 재탄생시켰어요. 부드러운 비지의 식감과 김치,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답니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최고의 메뉴예요. 콩을 직접 불리고 갈아 사용해도 좋지만, 간편하게 시판용 콩비지를 활용해도 좋아요. 따끈한 밥 위에 듬뿍 얹어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거예요!
콩비지 재료
- 불린 콩 간 것 2.5컵 (또는 시판용 콩비지 2.5컵)
- 잘 익은 김치 1컵 (송송 썰어서 준비)
- 돼지고기 다짐육 1컵
- 참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2/3큰술
- 새우젓 1큰술
양념 및 부재료
- 맛술 (미림 등) 2큰술
- 청양고추 1개 (송송 썰어서 준비)
- 홍고추 1개 (송송 썰어서 준비)
- 다진 파 1큰술
- 멸치 다시마 육수 1컵 (또는 쌀뜨물)
- 맛술 (미림 등) 2큰술
- 청양고추 1개 (송송 썰어서 준비)
- 홍고추 1개 (송송 썰어서 준비)
- 다진 파 1큰술
- 멸치 다시마 육수 1컵 (또는 쌀뜨물)
조리 방법
Step 1
건조한 콩을 사용할 경우, 콩을 깨끗하게 씻은 후 콩 부피의 2배에 달하는 물을 붓고 5-6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줍니다. 불린 콩을 바로 요리하는 것이 좋지만, 편의를 위해 저는 한 번 사용할 만큼 소분하여 냉동 보관했습니다. 냉동해둔 불린 콩을 사용할 경우, 해동 후 바로 갈아주시면 됩니다. 믹서기에 불린 콩 1컵과 물 2컵을 넣고 함께 갈아주세요.
Step 2
콩을 갈 때 너무 곱게 갈기보다는 약간의 씹히는 질감이 느껴지도록 거칠게 갈아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시판용 콩비지를 사용하실 경우 이 과정은 생략합니다.
Step 3
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돼지고기 다짐육도 준비해주세요.
Step 4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어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새우젓 1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 감칠맛을 더해주세요.
Step 5
돼지고기와 새우젓을 볶던 냄비에 썰어둔 김치를 넣고 함께 달달 볶아줍니다. 김치가 나른하게 익으면 준비해둔 육수 1컵을 부어줍니다. (육수가 없을 경우 쌀뜨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6
육수를 붓고 끓이는 동안 다진 마늘 2/3큰술과 맛술 2큰술을 넣어 잡내를 제거하고 맛을 더해줍니다. 팔팔 끓여주세요.
Step 7
김치와 돼지고기가 충분히 익었으면, 곱게 갈아둔 콩비지를 냄비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콩비지를 넣은 후에는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며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송송 썬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맞춰주세요. 고추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Step 9
짜잔! 고소하고 부드러운 김치 콩비지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에 뜨끈하게 즐기기 딱 좋은,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맛이랍니다.
Step 10
저는 밥보다 이 콩비지찌개를 더 많이 먹게 되어서 일부러 간을 세게 하지 않는 편이에요. 슴슴하게 끓여내야 재료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답니다.
Step 11
부드럽게 끓여낸 콩비지찌개는 식은 후에도 그 맛이 일품이에요.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더욱 생각나는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따끈한 밥에 콩비지찌개를 듬뿍 얹어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훌륭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한번 맛보면 자꾸만 생각나는 매력적인 콩비지찌개를 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