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든든한 호박 감자 된장국
집밥의 정석! 얼큰 칼칼 호박 감자 된장국 황금 레시피
환절기,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딱 좋은 ‘호박 감자 된장국’을 소개합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는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요. 둥근 호박과 감자를 듬뿍 넣어 끓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표고버섯, 두부, 북어 등 다양한 부재료를 추가해도 아주 맛있으니, 여러분의 입맛에 맞게 즐겨보세요!
주요 재료
- 둥근호박 1개 (중간 크기)
- 감자 1개 (중간 크기)
- 양파 1/2개 (중간 크기)
- 청양고추 2개
- 홍고추 1/2개
- 대파 1대
- 된장 2큰술
- 고춧가루 0.5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멸치액젓 1큰술
- 멸치다시마 육수 1L (또는 물 1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국물 맛의 기본이 될 멸치다시마 육수를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 1L를 붓고, 국물용 멸치 한 줌과 다시마 1장(사방 10cm)을 넣은 후 중불에서 약 10분간 끓여주세요.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고 구수한 육수만 남겨둡니다. (만약 멸치다시마 육수가 없다면, 찬물 1L로 대체해도 괜찮습니다.)
Step 2
주요 재료인 호박과 감자를 손질합니다. 둥근 호박은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가른 뒤, 약 0.5cm 두께로 반달 모양이 되도록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둥근 호박은 식감이 부드러워 국에 넣으면 달큰한 맛이 우러나와 더욱 맛있습니다. (팁: 둥근 호박은 새우젓을 약간 넣고 살짝 볶아 끓여도 별미랍니다.)
Step 3
감자 역시 호박과 비슷한 두께로, 너무 얇지 않게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감자는 익으면서 국물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4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채 썰어줍니다. 매콤한 맛과 색감을 더해줄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얇게 어슷 썰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는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적절히 나눠 약 1cm 길이로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Step 5
준비된 멸치다시마 육수에 된장 2큰술을 넣고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거품기나 숟가락으로 잘 풀어줍니다. 된장을 미리 풀어야 국물에 된장 맛이 골고루 퍼져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된장을 푼 육수에 먼저 썰어둔 감자를 넣어줍니다. 감자는 익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 때문에 먼저 넣어 익혀줍니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썰어둔 둥근 호박도 넣어줍니다.
Step 7
된장과 함께 끓고 있는 국에 다진 마늘 1큰술과 고춧가루 0.5큰술을 넣습니다. 중불에서 감자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팔팔 끓여주세요. 감자가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로 익었으면, 부족한 간은 멸치액젓 1큰술을 넣어 맞춰줍니다. (멸치액젓 대신 국간장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채 썰어둔 양파와 어슷 썬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면 불을 끄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를 넣고 살짝 더 끓여주면, 구수함과 시원함이 일품인 호박 감자 된장국이 완성됩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